홍동백서와 조율이시의 뜻과 제사상 배치법을 알아보세요. 명절 차례상 상차림 규칙과 전통 예절을 정리한 가이드입니다.

목차
명절은 가족이 모여 조상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 때 아침에는 차례상을 준비하게 되죠. 제사상을 차릴 때 어떤 음식을 어디에 배치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홍동백서'와 '조율이시'라는 전통적인 용어는 그 의미를 명확히 알지 못하면 혼란이 가중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홍동백서와 조율이시의 의미와 제사상 배치 방법을 알아 보도록 합시다.
1. 홍동백서의 의미와 유래
1) 홍동백서
홍동백서(紅東白西)는 "붉은 것은 동쪽에, 흰 것은 서쪽에 놓는다"는 의미로, 제사상 차림의 전통적인 배치 원칙 중 하나로, 과일을 배치할 때 사과나 감과 같은 붉은색 계열은 동쪽, 배와 같이 흰색 계열은 서쪽에 놓아야 합니다.
저희집은 전날 부터 힘겹게 준비한 제사 음식을 아침에 상에 올려 놓으면 손하나 까딱하지 않던 사람이 와서 배치해놓은 것은 자신이 아는 지식대로 이것 저것 바꾸면서 참견을 합니다. 제가 매년 차례상을 사진으로 찍어보았는데 매년 달라요. 즉, 지맘대로 하면서 아는척 하는 것이죠. 홍동백서 - 조율이시만 알면 제사상 배치하는거 어렵지 않고, 규칙이 있습니다.
2) 유래와 전통적 의미
홍동백서는 조선 시대의 유교적 예법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음양오행 사상에 기반을 둔 이 규칙은 동서남북의 방향성과 조화를 중요시하며, 예법을 통해 조상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는데요. 현대에 와서는 크게 의미가 있는것인지 모르겠어요. 사실 조상의 은덕을 입은 잘사는 집들은 명절에 대부분 해외 여행을 가는 분위기입니다.
2. 조율이시

1) 조율이시의 뜻
조율이시(棗栗梨柿)는 제사상에 반드시 올려야 할 과일인 대추(棗), 밤(栗), 배(梨), 감(柿)를 뜻합니다. 이는 각각 상서롭고 다산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제사상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고 하는데 물가가 많이 올라 이 조율이시를 사는 것도 부담이고, 사실 제사 때문에 사놓고 잘 먹지 않으니 억지로 이를 소비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아요. 특히 핵가족화 되는 시대에서 과거에 가족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서 차리던 제사상 대비 가정에서 부담해야 하는 비용도 상승하는 것이죠. 시대가 바뀐 만큼 제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아야 될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2) 조율이시 배치 원칙
조율이시는 제사상의 첫 줄 또는 두 번째 줄에 놓입니다. 대체로 대추, 밤, 배, 감 순서로 배열하며, 색과 크기를 고려해 배치합니다. 지방 마다 그리고 가정마다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과 과일이 조금씩 다르긴 해요.
3. 제사상 배치 방법

1) 홍동백서와 조율이시 적용
제사상은 4줄 또는 다섯 줄 로 구성되며 각 줄마다 고유의 배치 원칙이 있습니다.
- 1열 : 밥 국, 술잔 등
- 2열 : 전과 산적 등
- 3열 : 생선과 나물, 포 등
- 4열 : 대추 밤, 과일 등
이 중 홍동백서는 과일 배치 시 적용되며, 동쪽에는 사과와 감, 서쪽에는 배와 같은 흰색 계열의 과일을 놓습니다.
2) 상차림 방법
①전·후(앞줄·뒷줄) 배치 앞줄(남쪽 방향)
밥, 국, 술잔 등을 놓습니다. 뒷줄(북쪽 방향, 신위 쪽): 과일·과자 등 후식류와 포 등 가벼운 음식류를 놓습니다.
②좌·우(동·서) 배치 魚東肉西(어동육서)
생선은 동쪽(제사상을 바라봤을 때 왼쪽), 고기는 서쪽(오른쪽)에 놓는다는 원칙입니다. 두동미서(頭東尾西): 생선의 머리는 동쪽(왼쪽), 꼬리는 서쪽(오른쪽)으로 놓습니다.
③ 기타 기억법 좌포우혜(左脯右醯)
‘포(脯, 말린 어육)’는 왼쪽에, ‘혜(醯, 젓갈·식해 등)’는 오른쪽에 놓는다. 생동숙서(生東熟西): 날것(과일 등)은 동쪽, 익힌 것(전·적·구이 등)은 서쪽에 놓는다는 의미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지역별·문중별로 전해 내려오는 구체적인 '줄'과 '칸' 배치가 있으니, 집안 어른께 직접 문의하거나 기존에 기록된 가풍을 참조하면 가장 정확합니다.
4. 명절 예절과 전통
1) 현대 가정에서의 전통 예절
현대 가정에서는 전통적인 제사상 규칙을 유연하게 적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홍동백서와 조율이시와 같은 기본 규칙을 기반으로 하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핵가족화가 되면서 제사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에 불필요함을 덜어내고, 시대에 맞는 제사상을 구비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나 싶습니다. 보통 제사를 지내기만 하고 준비 과정에 참여 하지 않는 사람들이 과거의 제사 방식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아요.
2) 차례상 준비 시 유의사항
과일이나 음식을 준비할 때 신선도가 오래 가는 것으로 준비해주세요. 준비한 음시을 모두 바로 소진할 수 없거든요. 가족 간의 역할 분담을 통해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여전히 자신은 손하나 까딱하지 않으면서 제사를 중시하면서 불필요한 격식을 차리는 사람이 있다면 제사에 대한 불만이 더 상승하게 됩니다. 홍동백서와 조율이시는 단순한 제사상 배치 규칙을 넘어 조상에 대한 예의를 담은 전통입니다. 명절을 맞아 이 규칙을 이해하고 실천하며 가족과 함께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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