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영양사 되는 방법. 관련 전공과 취업 진로

영양사가 아니라 스포츠 영양사? 최적의 신체 성능 발휘를 위한 식단과 영양관리에 특화된 전문가를 스포츠 영양사라고 부른다.

 

스포츠영양사

 

목차 

1️⃣스포츠 영양사

2️⃣관련 전공

3️⃣하는 일

4️⃣취업과 연봉

 

한국인은 밥심? 원래 모든 생명체는 식품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으며, 체계화된 식단과 훈련으로 더 훌륭한 성과를 내는 스포츠인이 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스포츠영양사는 목적에 합당한 식단 구성과 영양관리로 더 효과 좋은 선수를 육성하는 데에 한 축을 담당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스포츠 영양사에 대해서 심도 있게 알아보도록 합시다.

 

 

1️⃣스포츠 영양사

현대 스포츠는 근성과 노력보다는 과학과 관리에 영역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인간이 움직이기 위한 에너지는 음식으로부터 얻어지기 때문에 운동선수들은 섭취가 매우 중요한데요. 최근에는 스포츠 영양사(Sports Nutritionist)라는 전문 직업이 등장하고 있죠. 

 

스포츠영양사는 식단과 영양관리를 통해 최상의 신체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를 뜻하며, 운동량과 신체 상태에 맞춰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조언하며, 체중관리와 근육량 증가 그리고 회복을 위한 식단에 관여하며 케어 스케줄을 설계합니다.

 

 

2️⃣관련 전공

 

스포츠 영양사가 되려면 영양학, 식품, 과학, 스포츠 과학 등의 학위가 필요하며, 스포츠 영양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스포츠 영양사를 구인하는 곳에서는 국가공인 영양사 자격증 소지를 요구할 수도 있죠.

 

기본적으로 대학에서 영양학 또는 식품영양학과를 전공해야 합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학위이고, 대학원에 진학해 영양학 석사로 공부한다면, 스포츠 영양 관련 전공으로 연구와 논문을 발행한다면 본격적인 스포츠영양사로써의 진로를 시작했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영양사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자격증인 '영양사 면허'를 취득해야 합니다. 해당 면허 취득을 위해서는 대학에서 영양학 전공을 마친 후 영양사 국가고시에 응시해 합격해야 하는데요. 이 영양사 면허가 스포츠영양사가 되기 위한 가장 기본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영양사라는 국가 공식 자격증은 존재하지 않지만 일부 협회나 단체에서 스포츠영양사 인증 프로그램이 있으므로 이를 통해 민간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는 공인 자격증이 없지만 미국에는 공인 스포츠 영양사 인증(CSSD, Certified Specialist in Sports Dietetics)이 있고, 해당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다면 '저는 스포츠 영양사 입니다.'라고 당당하게 공언할 수 있지 않을까요?

 

3️⃣하는 일

스포츠영양사의 식단 상담

 

스포츠영양사는 운동선수 또는 체계적인 운동을 위한 식단 관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최적의 운동 성과를 위한 영양 계획을 세웁니다. 일반 대형 급식 기관의 영양사와 달리 개인 맞춤형 영양 계획을 수립한다는 것이 차별화된 직업이 아닐까 싶은데요. 진천 선수촌에 있는 영양사가 바론 스포츠 영양사이죠. 근력 증가를 필요로 하는 선수, 체중 감량을 해야 하는 선수에게 각기 다른 식단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경기 전과 후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과 회복을 위한 영양 전략을 수립하고, 필요에 따라서 보충제 사용과 특정 식품의 선택에 대해 자문을 하는 역할도 합니다. 선수의 상태와 경기 일정에 따라서 가장 목적성에 부합하는 성취를 위한 식단을 제공함으로써 운동능력과 경기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포츠영양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취업과 연봉

근성과 헝그리 정신으로 운동하던 옛날과 달리 현대 스포츠는 과학입니다. 잘 먹어야 힘을 내고, 체계화된 식단으로 경기력을 향상할 수 있는데요. 최근 프로 스포츠를 비롯해 개인 피트니스센터에서도 스포츠영양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식품영양학 전공이라면 스포츠영양사에 대한 진로를 선택해 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것은 올림픽이나 세계대회 출전을 위해 훈련하는 국가대표들이 모여있는 진천 선수촌이 대표적인 취업 방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기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근태가 안정적이고, 높은 연봉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구단, 축구단과 같은 프로스포츠 구단에 취업할 수도 있습니다. 언론을 통해 잘 알려져 있다시피 프로스포츠 구단의 식당을 정말 훌륭하게 잘 갖추어져 있고, 선수들에게 맞춤형 개인 식단과 더불어 최고의 복지를 제공하는데요. 프로스포츠 구단의 스포츠 영양사 취업은 경쟁률이 매우 높지만 상당히 높은 연봉을 제공합니다. 다만 민간기업인 만큼 해당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개인 경력을 필요로 합니다.

 

초보 스포츠영양사의 경우는 대게 초봉이 3천 ~ 4천만 원 선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분야는 개인의 경력이 중요시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고연봉으로 시작하기는 어려워요. 다만 프로스포츠팀의 경우에는 초봉이 5천만 원 이상이며, 직급이 오를수록 8천 ~ 1억 원까지의 연차별 연봉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프리랜서로 일하는 스포츠 영양사도 있습니다. 계약을 기반으로 개인 고객의 맞춤형 식단과 영양 자문을 하는데 하이클래스급의 유명한 운동선수들은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식단을 관리해 줄 스포츠 영양사를 자문으로 두기도 하는데요. 클라이언트의 수와 계약 조건에 따라 수입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데 경력과 연차가 높은 스포츠영양사는 프리랜서로 개인 법인을 만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