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부의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제16대 ~ 18대 국회의원이면서 한때, 국민의 힘 대권주자로써 당내 경선까지 치렀던 저력 있는 정치인입니다. 제주도지사로써의 능력을 충분히 보여주었기 때문에 강력한 차기 대권주자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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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잊힌 지난 이야기이긴 하지만 17대 경선에서도 이명박, 박근혜에 이어 당내 경선에서 3위를 기록했던 바 있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지속적으로 대권 잠룡으로써 원희룡이라는 이름 석자는 영향력 있는 정치인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토교통부 장관에 재직하고 있지만 향후 거취로는 차기 대권을 위한 방향성 있는 움직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제주도지사, 국토교통부 장관이라는 이력 이전에도 1981년 제1회 대입학력고사 전국수석이라는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어, 서울대 법학과 수석 입학, 제34회 사법시험 수석합격까지 엄청난 이력으로 스마트한 엘리트 이미지도 보유하고 있는 분이시죠.
언론에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다음 행보는 차기 총리 또는 2024년 4월 제22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재출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원희룡 정도의 대형 정치인이 정치 1번지 종로를 수성하기 위한 상징적인 의미로 국회의원에 도전하게 될지 또는 차기 총리 자리로 더 높은 자리에 오르게 될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정치테마주에 관심을 갖고 있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원희룡 관련주를 관심종목에 담아두어야 하죠.
1. 누리플랜 (069140, 코스닥)
누리플랜이 원희룡 관련주로 분류되는 이유는 이병한 사외이사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누리플랜은 수변도시 관련주로도 엮이고, 오세훈 관련주이기도 합니다. 주요 사업은 백연저감시스템, 유해가스 저감시스템, 악취저감시스템 등 환경 사업에 치중되어 있고, 미세먼지 저감시스템도 영위하고 있어 향후 환경 규제가 강화될수록 누리플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누리플랜은 회사의 사업과 방향성 그리고 실적에 따라 움직이기보다는 항상 테마주로써의 유동성이 강하기 때문에 다소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정치인의 인맥 테마주로 엮이게 되면 회사의 주가가 정상적인 실적주로서의 모습을 잃어버리게 되는데 누리플랜처럼 시가총액이 178억 정도인 소형주의 경우에는 특히나 테마쏠림 현상으로 주가의 유동성이 매우 강하게 흔들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것이죠.
2. 에스에이티 (060540, 코스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제주도 태생입니다. 중문중학교 - 제주제일고를 졸업 후 서울대 법학과로 진학했는데요. 제주도는 전국 8도 중에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만큼 관련 연관 인물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이 중에서 원희룡 장관과 동문으로써 연관이 있는 상장 기업 대표 또는 임원, 감사를 찾아야 하죠. 에스에이티의 정원 대표가 제주 제일고 출신으로 알려지면서 원희룡 인맥주로 거론되게 됩니다.
제주 제일고 동문 인맥주로써 뿐 아니라 에스에이티의 자회사인 제주산업과, 서귀포산업 그리고 삼다 드림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는데 제주도에 본사를 두고 있어 원희룡=제주도라는 공식에도 깊게 관여하고 있는 종목이라고 볼 수 있죠. 에스에이티는 경기도 군포에 본사를 두고 있고, 교통관리시스템 - 모바일시스템에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3. 제주반도체 (080220, 코스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랜 기간 정치를 했지만 제주도지사로 재직했던 시절의 이미지가 가장 강하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원희룡=제주도라는 수식어를 빼놓을 수 없으며, 제주도와 원희룡 관련된 연관 기업이 관련주로 떠오르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주반도체는 원희룡과 관련된 지역주이면서도 인맥주로 분류됩니다.
제주반도체의 조형섭 대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대학 동문이며, 제주반도체의 본사가 제주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강력한 원희룡 관련주로 거론됩니다. 조형섭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전지방법원 판사, 제주대학교 로스쿨 겸임교수를 거쳤으며, (주)제주반도체 대표, (주)동행복권 대표도 역임하고 있죠. 제주반도체는 제주도라는 지역적인 특성과 함께 동문이라는 인맥주로서의 관계성까지 모두 갖춘 셈입니다.
4. 파인디지털 (038950, 코스닥)
서울대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대학입니다. 그만큼 서울대 출신의 정치인이 많고, 서울대 출신의 사업가 그리고 전문경영인들이 많이 포진해 있죠. 그래서인지 서울대 출신의 대형 정치인이 등장하면 서울대 동문파워가 발동하게 됩니다. 사실상 서울대 출신 경영인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모두를 원희룡 관련주로 엮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에서는 선별을 하는데 사실상 분위기에 휩쓸리는 것이지 큰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파인디지털은 서울대 출신 동문들이 설립한 회사이고, 대표이사, 부사장, 상무, 이사까지 모두 서울대 출신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업부문장 윤창 상무이사 (서울대 중어중문학과)를 제외하고는 김용훈 대표, 박상환 부사장, 이규승 이사는 모두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출신이며, 허성욱 상무이사는 서울대 전자공학과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원희룡 장관과는 크게 관련 없어 보이는데 서울대 출신들이 모여 있다는 이유만으로 서울대 출신 정치인의 모든 인맥주로 통하는 파인디지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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