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_주식 배팅 / / 2023. 8. 12. 23:44

배당금 수익률 높은 주식종목 10선. 주가 대비 10% 이상 엄선

주식 투자의 기본적인 목적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주식을 사고팔면서 수익 또는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해당 주식을 보유하면서 배당금을 받는 방법도 있죠. 배당금 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위주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배당 수익률 높은 종목 순위
배당 수익률 높은 종목 순위

 

한창 주식을 할 때는 단타, 스윙, 장기 투자를 모두 겸했지만 요즘은 주로 스윙과 장기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장기투자 종목 중에서는 배당을 받기 위한 종목들도 존재하는데 배당을 받으면서도 현재 손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는 없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해당 종목이 낮은 가격이라고 판단될 때 매수해 장기간 보유하며 배당도 노려보는 것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을 살펴볼 텐데요. 배당금과 시세에 따라 수익률을 계산해 보았으며, 해당 배당수익률은 2023년 8월 11일 종가 기준으로 계산한 배당수익률이므로 정보는 거래일에 종가에 따라서 변동될 수 있음을 사전에 공지드립니다. 그래도 오늘 소개드린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해당되기 때문에 순위가 변동된다 하더라도 수익률에 있어서는 큰 변동이 없을 것 같아요. 

 

 

1. 독보적 1위 한국ANKOR유전 

배당수익률 1위 한국ANKOR유전
배당수익률 1위 한국ANKOR유전

 

독보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나타내는 종목은 한국ANKOR유전입니다. 해당 종목은 유전펀드로써 멕시코만 천해에 있는 앵커유전에 투자하는 유전펀드입니다. 해당 종목은 지난 2022년 12월에 어마어마한 상승을 보여주었고, 올해 3월부터 5월 사이에 또 한 번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었는데요. 이익초과 분배금이 1,169억 원에 달하고 이를 투자자에게 배당금 형식으로 돌려주면서 지난 12월 분배락이 나타났죠. 

 

현재 2023년 8월 11일을 기점으로 종가가 510원인데 배당금이 주당 1,870원입니다. 즉 배당수익률이 366%에 달하는 셈이죠. 사실상 해당 종목은 지난 2022년 12월 1일 기준으로 주당 19원이었고, 2023년 4월에 최대 1,048월까지 상승했는데 4개월 동안 무시무시한 상승이었습니다. 다만 펀드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앵커 유전 매각 대금과 무역공사 보험금 일부를 배당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배당금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현재 잔존 자산 청산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함부로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를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그냥 이런 종목도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으면 될 듯합니다. 

 

2. 2위부터 5위까지 

배당수익률 높은 종목 2위 부터 5위
배당수익률 높은 종목 2위 부터 5위

2위 모두투어리츠 (39.3%)

배당수익률이 높은 2위는 모두투어리츠입니다. 사실상 리츠 종목의 경우는 주식을 사고팔면서 발생하는 차익을 노리기보다는 배당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몇 가지 리츠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데 장기투자이고, 매년 은행 이자보다는 높은 배당금을 받고 있습니다. 종목 검색에서 리츠라고 검색해 보면 상당히 많은 리츠 종목이 존재합니다. 

 

다만 현재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고, 부동산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찍은 뒤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는 와중에 부동산 투자에 대한 심리가 좋지 못합니다. 리츠 투자가 외면받는 이유이긴 한데 배당을 목적으로 현재 리츠 종목들의 가격이 낮을 때 매수하는 전략을 취해보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시장에서 거래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는 소외될 수 있으나 현재 가격대에서 배당을 목적으로 투자한다면 배당도 받으면서 향후 해당 종목이 상승했을 때 기회가 될 수 있는 가격대라고 할 수 있는 셈이죠. 

 

3위 락앤락 : 32.9%

락앤락의 영업이익이 급감했습니다. 이유는 해당 기업이 외형 성장에 대한 전략을 취하면서 고정비가 증가했고, 중국 실적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재 락앤락은 사모펀드인 어피너티에쿠티파트너스가 소유하고 있는데 지난 실적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배당금을 높게 배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천 원대였던 락앤락의 주가는 현재 5천 원대로 하락한 상태이고, 사모펀트 어피너티에쿠티파트너스가 회사의 성장과 정상화를 꾀하는 것인지 외형 성장을 통한 투자자 유치로 배당을 높이기 위한 전략인지는 알 수 없으나 락앤락의 배당수익률이 상당히 높다는 것은 배당을 목적의 투자성향을 가진 투자라라면 관심 깊게 살펴보아야 할 종목입니다. 

 

4위 한국패러랠 (19.5%)

풀네임은 한국투자패러랠 유전해외자원개발 특별자산투자회사1호입니다. 한국ANKOR유전처럼 유전펀드에 속하는 종목이죠. 우리나라는 에너지 소비가 높은 수준이지만 유전이 없어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그래서 유전펀드 하나 잘 선택하면 대박으로 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해당 투자는 배당 수익이 매우 높습니다. 

 

패러랠 유전펀드는 미국 텍사수주에 있는 유전에 투자하는 펀드로 10년째 유지되고 있습니다. 거래가 크게 일어나지 않는 종목이기 때문에 단기수익을 목적으로 투자하는 데에는 추천드리지 않으며, 유전펀드는 배당수익률이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한다 정도만 알고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5위 일성신약 (16.6%)

일성신약은 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조영제와 마취제, 항생제 등 주로 병원으로 공급되는 전문의약품이 주력이죠. 현재 주당 24,100원이라는 주가는 일성신약의 전체 평균가 대비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 23년 3월에 최고가인 38,048원까지 치솟은 적이 있으며, 현재 종가 기준으로도 배당금과 비교 시 배당수익률이 16.6%에 달하고 있죠. 

 

3. 6위부터 10위까지 

배당수익률 높은 종목 6위 부터 10위
배당수익률 높은 종목 6위 부터 10위

 

6위 리드코프 (13.2%)

리드코프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대부전문 금융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리드코프의 전신은 동양특수유조라는 석유회사였습니다. 탄탄한 자금을 바탕으로 신사업으로 대부업을 시작했고, 코스닥에 등록된 동양특수유조가 리드코프로 이름을 바꾼 것이죠. 잘 모르는 사람들은 리드코프가 우회 상장을 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리드코프의 석유사업은 S-Oil의 호남지역 대리점 역할을 하고 있고, 대부업도 잘 영위하고 있습니다. 예스저축은행 및 JT저축은행까지 인수하면서 금융권의 큰손으로 불리는 리드코프이기도 합니다. 리드코프는 현재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최고점인 18,200원 대비 현재가 6,080원은 1/3 토막난 상태이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이는 상황이고, OBV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서 현재가는 매수하기에 적합한 금액으로 판단할 수도 있지만 고금리에 따른 대출 시장 수요를 잘 파악해야 할 것 같아요. 

 

7위 미투젠 (11.5%)

미투젠의 종합차트를 보면 투자자들이 울화통을 내비칠 것입니다. 상장 며칠간 상승하면서 최고 36,650원을 찍더니 현재 주가는 11,400원으로 좀처럼 주가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죠. 배당수익률이 11.46%로 상당히 높긴 하지만 이건 끝도 없이 하락한 낮은 주가이기 때문입니다. 

 

미투젠은 모바일 게임 기업입니다. 한때 대한민국에 상장된 모든 게임 기업이 상승하던 때도 있었지만 현재 게임종목들은 투자로서의 매력을 크게 잃은 상태이죠. 다만 미투젠은 자회사로 미버스랩스를 두고 있고,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블록체인으로써 부각을 시켜보기도 하지만 지금 하염없이 떨어진 주가는 미투젠에 특별한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투자의 매력은 크게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8위 S-Oil우 (10.9%)

과거 쌍용정유였던 S-Oil에 대해서 우리는 주유소로 많이 접하기 때문에 익숙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S-Oil은 엄청난 기업입니다. 연매출 27조 원이 넘어가는 원유 정제처리업을 영위하는 신의 직장으로 불리면서 모회사가 중동 오일머니의 중심인 사우디 아람코이기 때문이죠. 생각보다 에쓰오일의 모회사가 아람코라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에쓰오일은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와 더불어 국내 4대 정유사로 불리며, 지난해 기준으로 대한민국 재계서열 23위에 해당되는 거대기업이죠.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자회사 AOC가 S-Oil의 지분 63.4%를 소유하고 있으며, 직원 평균 연봉도 엄청나게 높고 주식 시장에서는 배당률이 높은 기업으로 손꼽힙니다. 

 

9위 케이탑리츠 (10.7%)

앞서 모두투어리츠를 설명드리면서 리츠는 주가를 사고팔면서 이득을 보는 매매 종목이라기보다는 배당을 목적으로 리츠를 투자하는 성향이 높습니다. 케이탑리츠는 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로 부동산투자와 운용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저도 4년째 케이탑리츠의 주주이면서 배당금을 받고 있는데 최근 케이탑리츠의 주가가 너무 떨어져서 불만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케이탑리츠의 주가가 2천 원이 넘어갈 때도 수익 매도를 하지 않았는데 이후 너무 많이 떨어진 케이탑리츠를 보면서 아쉬움이 너무 많습니다. 지금까지 받은 배당금 보다 고점에서 매도했더라면 더 높은 수익을 기록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처음부터 장기적으로 배당금 수익을 목적으로 매수한 종목인 만큼 부동산 경기가 좋아져 다시금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리츠는 원래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사서 장기간 배당금을 받으면서 쟁여두는 종목이니까요. 

 

10위 크레버스 (10.6%)

크레버스는 교육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스스로는 융합 사고력 교육기업이라고 홍보하고 있는데 기업의 실적이 탄탄하면서 고배당을 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죠. 배당이 높은 이유는 요즘 교육 시장이 높은 가격으로 고급 교육을 제공하는 시장이 되었고, 회사의 외형을 키우는 데 있어서 투자를 많이 받은 만큼 투자자에게 배당금으로 보상해 주기 위한 전략이 아닐까 싶습니다. 

 

크레버스는 베트남 교육사업에도 진출해 있고, 네이버와 협업한 초중등 AI 교육 프로그램까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밸류에이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해당 기업의 매력이 아닐까 싶은데요. 기업과 주주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기사 보도했는데 결국 주주의 가치 제고는 배당을 많이 하겠다는 의미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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