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_주식 배팅 / / 2023. 8. 10. 19:55

화장품 관련주 대장주부터 엄선한 5종목 톺아보기

코로나로 인한 중국관광객 급감. 마스크로 인한 화장 수요 하락. 겹겹의 악재로 저평가된 화장품주는 바닥부터 모아가는 매력 있는 종목입니다. 

 

화장품 관련주 대장주
화장품 관련주 대장주

 

전 1년 전부터 화장품 관련 종목들을 모아 왔습니다. K-POP의 전 세계적인 인기로 중국, 대만, 베트남을 비롯해 유럽의 관광객들이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 인기를 체감하고 있는 연예인들 덕분에 대한민국 연예인들을 더 예쁘게 보여주는 화장품주는 현재 저평가된 종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코로나 이전에 한해 800만 명이나 한국을 찾던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화장품 관련주들에게는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관광 및 화장품 업계는 비상경영을 선포하면서 지금까지 버텨왔죠. 드디어 중국인 한국 단체 여행 금지가 해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은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조치로 금한령을 내리면서 한국행 단체 비자 발급이 중단되었었고,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한국 화장품을 잊을 뻔했으나 여전히 K-POP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제적인 홍보를 하면서 화장품 관련주는 웅크린 어깨를 펼 때가 된 듯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화장품 관련주 대장주부터 엄선한 5 종목을 톺아 보기로 합시다. 

 

 

1. 한국화장품제조 (코스피 003350)

한국화장품제조 주가
한국화장품제조 주가

 

사실 화장품 관련주에 있어 대장주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증시에 상장된 화장품 종목의 수가 많고, 상대적으로 시총이 가볍고 유동성이 좋아 화장품주의 상승이 이루어진다면 급등하는 종목이 많기 때문이죠. 아모레와 같은 시총이 높은 거대한 화장품 기업보다는 중소형 종목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가벼운 종목은 급등과 급락에 대한 움직임이 너무 크기 때문에 '한국화장품제조'와 같이 전통적으로 화장품 관련주에 편입된 안정적인 종목을 선호합니다. 

 

한구화장품제조는 6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기업입니다. (주)한국화장품제조, (주)더샘인터내셔날, (주)힐리브, 잼컴패니(주), 한국화장품(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한국화장품제조의 시가총액은 1,389억으로 많이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한창때 보다 더 가벼운 상태입니다. 지금이 바닥권의 가격이라고 간주한다면 상당히 화장품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띨 때 상당히 매력적으로 매수하기 좋은 가격대라고 보입니다. 앞서 화장품 관련주는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를 공략하는 것이 전략적인 측면에서 좋다고 말씀드렸는데 한국화장품은 타 화장품 종목보다는 안정적인 중견 사이즈의 종목이라고 할 수 있죠. 

 

2. 제이준코스메틱 (코스피, 025620)

화장품 관련주들이 단체로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일 때 빠지지 않고 상위권에 등장하는 제이준코스메틱입니다. 시가총액 342억으로 매우 가벼운 종목인 만큼 유동성도 매우 좋다고 할 수 있죠. 52주 최저가가 5,650원, 52주 최고가는 19,497원으로 현재 가격 7,630원임을 감안할 때 화장품 시장의 활기만 돌아온다면 상승의 여지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제이준코스메틱은 해외 사업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는데 국내를 비롯해 중국, 동남아시아, 미국, 유럽 등 전 세계로 유통을 하고 있어요. 제이준코스메틱은 유럽과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식물성 원재료와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을 적용한 비건라인을 예전부터 대표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최근의 천연원료, 환경 친화적 제조라는 트렌드에 따라서 제이준코스메틱의 선방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중국의 단체 관광 허용 소식에 따른 제이준코스메틱의 상승은 제이준코스메틱의 대부분의 매출이 중국총판에서 발생한다는 것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3. 토니모리 (코스피 214420)

토니모리
화장품관련주 토니모

 

토니모리 역시 화장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때 상승권 순위에 나타나는 종목입니다. 토니모리는 국내 톱 배우들을 모델로 내세우면서 TV 광고에서도 자주 볼 수 있죠. 타 화장품 브랜드 대비 젊은 이미지를 부각하면서 아이돌도 모델로 나서며 젊은 층에게 상당히 인기 높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시가총액 1,400억 원을 보면 토니모리의 저력을 알 수 있죠. 토니모리의 주가가 한창 잘 나갈 때는 시총 8천억 원에 육박했던 기록도 있습니다. 

 

이번 중국의 단체관광 해금에 토미노리가 부각되는 이유는 토니모리는 중국 시장에 굉장히 공을 들여왔기 때문인데요. 자회사 현황을 보면 중국 자회사를 4곳이나 두고 있습니다. ①토니모리(칭다오)유한공사, ②메가코스화장품유한공사, ③심양토리화장품유한공사, ④메가코스화장품(상해)유한공사까지 중국에 진출해 한창 중국 사업이 좋을 때는 높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에 많은 공을 들인 만큼 이번 중국 단체관광 해금 소식이 토니모리의 주가 상승에 견인차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4. 잇츠한불 (코스피 226320)

화장품 사양할 때
화장품 사양할 때

 

잇츠한불은 잇츠스킨이 한불화장품을 인수하면서 두 기업의 사명이 합쳐진 이름입니다. 잇츠스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김연아'가 아닐까요? 김연아를 광고 모델로 내세우면서 김연아 화장품으로 이름이 알려졌고, 아직도 잇츠스킨이라고 하면 김연아부터 떠오릅니다. 

 

잇츠한불은 시가총액 3,636억의 거대한 기업입니다. 현재 화장품주 전체의 주가가 바닥권임을 생각한다면 잇츠한불의 잘 나갈 대의 주가는 1조 원을 넘기기도 했었죠. 잇츠한불 역시 주력 시장은 중국입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비용지출을 최소화 한 덕에 잇츠한불이 광고매체에 등장하지 않을 정도로 버티고 또 버텼습니다.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만큼 중국 관광객의 복귀와 중국 시장의 활기가 다시 돌아온다면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는 화장품 종목 중에 하나이죠. 

 

5. 리더스코스메틱 (코스닥 016100)

화장품테마주 리더스코스메틱

 

리더스코스메틱의 주력상품은 마스크팩입니다. 이 마스크팩이라는 무기 하나로 중국시장에 진출하고, 이에 머무르지 않을 채 미국, 베트남, 스위스 등 수출 시장을 확대해 온 결과 리더스코스메틱 = 마스크라는 강한 인식이 생기기도 했죠. 1,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한 기업입니다. 

 

리더스코스메틱 역시 중국 시장에 공들여온 화장품기업입니다. 한때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에서 마스크팩 1,500만 장을 팔아치우며 마스크팩 분야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할 만큼 중국에서도 마스크팩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리더스코스메틱 역시 중국에서의 명성 덕분인지 중국의 영향으로 한 화장품주의 급등락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종목이며, 현재 오랫동안 지속된 화장품주의 바닥 횡보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종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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