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_진로 자격 / / 2024. 3. 5. 19:08

전문의와 일반의 차이. 자격과 과정 따른 의사 분류

의사는 단순히 내과 / 외과 / 치과 / 안과 등으로만 나뉘는 것이 아닙니다. 의사 면허 이외에도 전문의 자격에 따라서 전문의와 일반의로 나뉩니다. 

 

전문의와 일반의 차이점
전문의와 일반의 차이점

목차 

1. 일반의

2. 수련의(인턴)

3. 전공의(레지던트)

4. 전문의

 

일반의와 전문의는 같은 의료인이지만 의료분야에서 전문 성과 진료 분야에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의와 전문의 차이점 

 

1) 학위와 교육 과정 

일반의는 의과대학을 졸업 후 의학 학사 또는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의사 국시에서 의사 면허를 받은 이를 모두 통칭하는 반면, 전문의는 추가적인 전문 교육과정을 거쳐 특정 진료 분야에 특화된 전문지식과 기술을 습득한 이를 뜻합니다. 즉 전문의는 일반의 과정을 이미 수료하고, 상위 등급의 의사인 셈이죠. 

 

2) 진료 범주 

일반의는 예방과 진단 치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전문의와 비교할 때 깊이의 차이가 있습니다. 동네 의원에 있는 일반의에게 진료를 받았는데 본인의 범주를 벗어난다고 판단한 일반의는 전문의에게 찾아갈 것을 권장한다고 보면 됩니다. 심장병,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의 전문 의학 분야는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하죠. 

 

3) 진료 환경 

일반의는 주로 소규모 의원이나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진료합니다. 전문의는 일반의가 수행할 수 있는 진료 행위를 모두 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더 상위 의료기관에서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들입니다. 특정분야에서의 전문화된 진료와 고도의 치료 그리고 수술은 전문의에게 찾아가야 하죠. 

 

 

1. 일반의

의과대학을 졸업하게 되면 의사 국가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해당 의사 국시에 합격해 의사 면허를 발급받은 후 병원 또는 클리닉에서 진료하는 의사를 일반의라고 합니다. 일반의는 특정 전문 분야에 속하지 않은 채 일반적인 건강문제와 간단한 질병을 다루는데 의사이긴 하지만 세부적인 전공에 대한 깊이는 전문의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일반의는 주로 개인의원이나 작은 규모의 병원에서 근무하는데 모든 의사가 전공 분야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의과대학만 졸업한 이후 의사면허를 취득한 후에 별도의 전공 분야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아도 일반의로써 의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자의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약물처방이나 물리치료를 처방할 수 있는데 큰 병원이 아닌 동네 의원을 차린 개업의의 경우 전공의나 전문의가 개업했을 수도 있지만 일반의가 개업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2. 수련의(인턴)

의과대학을 졸업 후 전문의가 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은 바로 수련의입니다. 수련의라는 명칭이 다소 생소한 이유는 보통 인턴이라고 부르기 때문이죠. 인턴은 1년 정도 병원에서 실제 환자를 대하며 다양한 의학 분야의 교육을 받습니다. 메디컬 드라마를 보면 병동에서 항상 잠이 부족하고, 전공의나 전문의들에게 수련을 받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병원에서 가장 신참 의사라고 하면 수련의(인턴)입니다. 

 

수련의는 별도의 전문 분야를 갖지는 않은 채 대학병원이나 대형 의료기관에서 실무 경험을 쌓습니다. 여러과를 순환하면서 각 부서의 업무를 배우고 실습을 하죠. 전문의가 되기 위해서 역량을 키워나가는 과정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이 과정이 정말 힘들다고 해요. 업무의 강도도 높지만 많은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받기도 하며,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본인의 적성에 맞지 않아 다른 길로 전향하는 경우도 보통 인턴과정에서 겪는다고 합니다. 

 

 

3. 전공의(레지던트)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

 

교수가 상주하고 있고, 교육과정을 포함하는 대학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밟는 의사를 전공의라고 합니다. 다른 명칭으로는 레지던트가 아주 익숙하게 거론되는 명칭이죠. 전공의부터는 특정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합니다. 예를 들어 내과 전공의는 내과 질환을 진료 및 치료하며, 외과 전문의는 수술실에서 수술을 보조하고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업무를 수행하죠. 

 

일반적으로 전공의는 4년의 수련기간을 거치게 됩니다. 다만 내과 및 가정의학과는 수련기간이 3년이라고 해요. 우리가 의학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가장 위에 교수가 있고, 그 밑으로 치프라고 부르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치프가 전공의에 해당합니다. 레지던트는 몇 년 차? 에 대한 기수를 세우는데 보통 4년 차 레지던트라고 하면 전공의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서열을 뜻하며, 의국장으로써 교수님의 업무 지시 하달과 인턴, 레지던트 후배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4. 전문의

전문의라고 하면 의대를 졸업하고, 국가고시에 합격한 이후 인턴 1년 전공의 약 3~5년의 과정을 거쳐 전문의 시험에 합격해 국가에서 발생하는 전문의 자격증을 받은 의사를 지칭합니다. 일반의가 의사 면허만 발급받았다면 전문의는 해당분야의 전문의료인이라는 자격증을 추가로 보유한 의사를 뜻합니다. 즉, 의사라는 진로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의료지식을 겸비한 자격 보유자가 바로 전문의입니다. 

 

 

대표적인 전문의 자격증으로 내과 / 외과 / 정형외과 / 신경외과 / 피부과 / 안과 / 이비인후과 / 소아청소년과 / 산부인과 등이 있고, 각 진료과목별로도 세부전공이 나뉩니다. 저는 최근에 대장항문외과를 다녀왔는데 처음 보는 진료과목이기에 다소 생소했지만 대형 병원에는 참 세부적으로 진료과목이 나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일반적으로 대학병원에서 세부적인 전공의 진료를 하는 의사는 전문의입니다. 보건복지부장관이 부여하는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자로써 종합병원과 같은 전문 의료기관에서 본인의 전문 진료과목을 표기할 수 있죠. 똑같은 봉직의라고 할지라도 전문의와 일반의 사이에는 대우에 큰 격차가 있습니다. 일반의도 의사 면허증은 있지만 전문의만큼의 해당 진료과목에 대한 전문성을 가질 수는 없기 때문이죠. 전문의는 일반의의 영역을 모두 다룰 수 있지만 일반의는 전문의의 영역을 다룰 수 없다는 것이 명확하게 증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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