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_정보 수집 / / 2023. 8. 2. 10:21

CRPS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서

CRPS는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pmplex Resional Pain Syndrome)으로 반사 교감 신경 이상증으로도 불립니다. 

 

CRPS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CRPS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최근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한블리)를 즐겨 보는데, 교통사고를 당한 뒤에 CRPS 진단을 받은 후 거동조차 힘든 분이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CRPS라는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은 치료법도 약도 없다고 하는데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고, 걷는 것도 힘들며, 수시로 찾아오는 근육통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CRPS 증후군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기도 했죠. 

 

CRPS는 반사 교감신경 이상증으로 심한 경우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극심한 고통과 국부적으로 또는 전체에 붓기(부종)를 동반하는 희귀병으로 분류됩니다. 치료법이나 약이 없는 와중에 수시로 찾아오는 고통으로 성격이 변하게 되고, 주위의 도움이 없이는 거동조차 힘드니 신경질적으로 변하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큰 외상을 겪은 뒤에 뚜렷한 이유 없이 찾아오는 것이 CRPS의 알려진 원인인데 발생원인을 명확하게 알 수 없지만 중추신경계와 자율신경계에 생긴 문제로 뇌가 통증신호로 인지하게 되는 것이 CRPS의 현상이라고 합니다. 

 

1. CRPS 증상 

CRPS 증상
CRPS 증상

 

제가 CRPS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지인 중에 CRPS로 인해 정상적인 회사생활을 하지 못하게 되어 회사를 퇴사한 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단지 스치는 접촉에도 살이 타는 듯한 고통을 느끼고, 선풍기 바람을 쐬는 정도로도 고통을 수반한다고 하셔서,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인가?라는 의구심을 가졌는데 이후 관심을 갖고 알게 된 CRPS는 제가 겪어보지 못한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증상이었습니다. 

 

CRPS 증후군을 겪는 분들은 대게 특정 부위에 타는 듯한 작열감 또는 칼에 베이이는 듯한 자상 느낌 등의 고통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단순히 고통을 느끼는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부위의 피부에 부종이 생겨 붓기도 하고, 해당 부위에 근육을 제대로 쓸 수 없으니 걸어 다니는 것조차 힘에 겨워 휠체어나 보행기구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고 하죠. 

 

심한 경우에는 어떠한 외부 충격도 없는데 피부에 멍이 들기도 합니다. 멍이 드는 이유는 통증 부위에서 근육이 수축하면서 모세혈관이 터지는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단지 교감신경에 이상이 오는 것만으로도 우리 뇌가 잘못된 정보를 받아들여 우리 몸에 손상을 입었다고 판단하게 되고, 실제로 신체에는 손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CRPS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약도 없고 치료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이어지게 될 경우 정신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고통에 원인도 조치 방법도 모른 채 하염없이 통증이 가라앉기만을 기다리는 두려움이 계속된다면 정신적으로 피폐해질 수밖에 없는 노릇이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증상 때문에 몸도 마음도 쇄약 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 CRPS의 심각한 경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사례는 배우 신동욱입니다.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정형외과 전문의 배문정 역할을 했던 신동욱은 군에서 복무 중 CRPS 진단을 받아 의병제대를 한 것이 알려졌는데요. 실제 신동욱은 CRPS 투병으로 인해 의병 제대 후 6년간 연기활동을 못했으며, 현재는 과거보다 호전되었다고 하지만 13년째 진통제와 통증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2. CRPS 치료방법 

 

CRPS가 가장 무서운 점은 바로 치료 방법이 없습니다. 치료를 위한 약물도 없습니다. 그저 도수치료를 하면서 일상적인 생활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자연적으로 치유되길 바랄 뿐이죠. 하지만 언제쯤 완화될지 아니면 계속 이 고통을 안고 살아야 할지에 대한 알 수 없는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고통이 찾아오고, 견디기 힘들 때 통증완화제를 복용하는 것이 CRPS 환자에게 주어지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합니다. 

 

가장 안타까운 사례는 CRPS로 인한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서 통증 부위를 절단하는 치료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발병 부위가 CRPS 치료에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전문 의료인과 환자 사이에 합리적인 진단과 동의로 이루어진 결단이었을 것입니다. 인간이 아직 정복하지 못한 질환에 대해서 치료법이나 약이 없다는 것은 정말 두려운 영역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3. CRPS 예방 조치 

CRPS 진단과 예방
CRPS 진단과 예방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CRPS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을 장애로 분류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보건복지부에서는 CRPS에 대해 일부 환자에 대해서만 장애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세계통증학회(IASP)에서는 진단 기준에 따라서 CRPS로 진단받은 후 2년 이상의 지속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근위축 / 관철구축 등이 치료되지 않을 경우에 장애로 판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기존 지체 장애 기준에 맞는 사람만 장애 판정 수준에 들어가고 있어 현행 의료법상 CRPS로 인해 사회생활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 판정에 있어 모호한 영역이 CRPS로 보입니다. 

 

외부 충격으로 인한 외상을 겪었고, 이 외상 치료와 회복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 외부로 부터 전해지는 자극과 매칭되지 않는 통증이 지속된다면 통증의학 전문의를 찾아가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장드립니다. 급성통증 단계에서 치료를 해야 만성통증으로 넘어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조기에 발견해야 중증으로 넘어가는 것을 어떻게든 예방해 볼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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