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환경기사, 수질환경기사 취득시 채용에 우대받는 이유

최근 제조업 기업에서는 환경 규제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어 대기환경, 수질환경 관리 담당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기환경기능사 및 수질환경기능사 자격증을 보유 시 채용에 우대사항이 되므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기환경기사, 수질환경기사 자격증

 

목차 

1. 대기환경기사

2. 수질환경기사

3. 취업 방향

4. 연봉 정보

 

제조업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대기오염물질과 수질오염물질이 배출될 때는 반드시 해당 분야의 자격증을 소지한 담당자를 필수 채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금속 및 화학물질을 다루는 기업에서는 제조 과정에서 각종 화학약품이 쓰이고 이에 발생하는 폐기물을 희석시키거나 법적으로 정해진 요건을 갖추어 배출해야 하죠. 

 

산업기사나 기사보다는 하위의 자격이지만 최근 중소기업에서는 환경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한 인력을 구하기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당 분야에 사업을 이어가려면 환경 담당자가 필요한데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해당 인력을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인 것이죠. 저는 학위 조건이 충족되고, 해당 분야 경력까지 만족되니 대기환경기사를 취득해 볼까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기환경기사와 수질환경기사 취득 시 취업 방향과 연봉정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1. 대기환경기사

대기환경기사가 하는일

 

대기환경기사는 대기오염상태를 측정해 시험 분석을 하고, 해당 결과를 통해 대책을 강구해 오염방지 시설을 운영하는 전문인력입니다. 경제 성장이 고도화됨에 따라 제조업의 규모도 커지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을 줄여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자격제도를 실시해 각 기업에서는 필수 인력으로 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죠. 

 

1) 응시 자격 

• 관련학과 4년제 졸업
• 관련업무 경력 4년 이상 
• 학점은행제 106학점 이수 

 

2) 합격률 

최근 3년 치의 합격률을 살펴보면 평균 50%를 넘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기의 경우 30%대로 상당히 낮은데 기사 자격증 수여하는 시험인 만큼 난이도가 상당히 높음을 의미하는 부분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는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함을 알 수 있죠. 

구분	필기	실기
2020년	43.8%	59.3%
2021년	44.5%	37.7%
2022년	37.1%	30.7%

 

3) 전망 

대기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고, 이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대기환경기사는 지금도 앞으로도 상당한 유망한 자격증으로 해당 분야에서 우대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국가적으로 청정 연료 사용 확대 및 지하생활공간에 대한 공기질 관리, 제조업 분야의 대기환경기준 강화로 앞으로 대기오염 관리를 철저히 하는 만큼 전문인력의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판단되는 영역 중 하나이죠. 

 

 

2. 수질환경기사 

수질환경기사 자격증 취득 후 수질관리 전문가

 

대기환경기사가 대기 중 공기 질에 관한 것이라면 수질환경기사는 수질오염물질 감소 및 제거를 위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수질오염상태를 측정해 대책을 강구하고, 정해진 법과 매뉴얼을 준수해 오염방지시설을 운영하는 전문인력인데요. 대기환경 관리와 마찬가지로 수질환경 관리 역시 인류의 생존과 직결한 부분으로 매우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 응시 자격 

• 관련학과 4년제 졸업
• 관련업무 경력 4년 이상 
• 학점은행제 106학점 이수 

 

2) 합격률 

구분	필기	실기
2020년	38.6%	59.3%
2021년	36.9%	44.0%
2022년	30.3%	50.5%

 

필기합격률이 3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필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뜻하는데 공부해야 할 양이 많고, 응시 자격을 갖춘 전공자 또는 경력자임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좀 더 넓게는 역대 필기 평균 합격률이 28.7%, 실기 합격률은 45.0%라는 통계가 있을 만큼 낮은 합격률로 수질환경기사 취득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수험생들은 상당히 체계적인 계획으로 해당 시험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3) 전망 

수질환경기사를 취득하게 되면 수질분석사가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물질에 대한 측정을 통해 수질 관리에 대한 통계와 지표를 세우는 업무를 수행하죠. 대기환경기사와 마찬가지로 오폐수가 배출되는 기업이나 기관에 취직해 해당 분야의 필수 전문인력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화공, 도금, 건설을 비롯해 최근 우리나라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제약사에서도 수질환경기사를 필요로 합니다. 수질환경기사는 물 환경에 대한 품질을 측정하고 유지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분야이기 때문에 향후에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규제로 수요가 유지되거나 많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3. 취업 방향 

대기환경기사 및 수질환경기사를 취득하게 되면 대기 또는 수질 오염물질을 중화 및 제거하는 장치를 운영하는 시설을 보유한 기업에 취업이 가능합니다. 해당 기업이 대기업 군에 속한다면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겠죠?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취직할 수도 있지만 설계 및 시공업체나 환경오연 측정을 하는 업체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죠.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요즘 같은 시국에 상당히 공급이 부족한 인력이기도 합니다.. 

 

연차와 경력이 쌓인다면 새로운 진로를 탐색해 볼 수도 있습니다. 환경플랜트 회사나 건설회사 등에서 필요한 감리업무를 할 수도 있고, 최근에는 대기환경 및 수질환경에 대한 컨설팅 수요가 늘어나면서 몇몇 전문가들이 모여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도 환경 관련 담당자가 있지만 매 년 환경컨설팅 업체의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환경안전진단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있습니다. 

 

4. 연봉 정보 

화공플랜트 환경관리자

 

일반적으로 알려진 환경기능사 자격증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에 취업하는 경우 연봉 통계치는 약 2,800만 원에서 4,000만 원선 정도라고 합니다. 이는 초임 연봉기준인데 해당 자격증을 인정받아 입사하는 경우는 법적으로 필수 인력에 해당되기 때문에 우대를 받는 편입니다. 경력과 연차가 쌓여 해당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전문가가 되면 자격증 우대에 경력 우대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환경기능사를 취득한 후 경력을 쌓아서 산업기사 및 기사 자격증까지 취득한다면 더 좋은 일자리를 찾아 이직을 노려볼 수 있고, 상대적으로 더 큰 기업으로의 진출이 가능합니다. 최근 대기업에서는 산업기사 또는 기사 자격증을 보유한 신입보다는 경력직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더 까다로워진 감시와 감사 때문에 자격증을 보유하고 즉시 전력으로 투입이 가능한 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죠. 대기업의 환경 담당자는 법적 규제를 관리하는 안정적인 보직과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