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는 공적인 의미를 가지진 않는 개인신용평가회사에서 각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한 점수를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나이스지키미, 올크레딧, SCI평가정보 등에서 신용거래 시 연체유무와 금액 채무 등을 종합해서 반영하는데 세 기관 모두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를 나타냅니다. 사실상 대한민국에서는 신용등급제가 2021년을 기점으로 폐지되었지만 개인신용평가회사에서는 신용점수라는 것을 매기며 평가를 하고 있죠.
금융거래를 하면서 신용등급은 어찌 보면 내가 가진 명함의 등급일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경제생활을 하면서 사회에 발을 내딛으면 신용등급이라는 분류를 당하게 되죠. 신용등급을 올리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경제생활인데요. 신용카드의 한도에서도 나의 신용등급의 영향을 받게 되고, 신용등급이 높으면 금리도 낮게 대우해 주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1. 금용 관련 법령별 신용평점기준
신용평점은 관련법령에 따라서 매겨지며, 여전업 감독규정은 신용카드 발급가능자를 분류하기 위해서 개인신용평점 상위 93% 또는 장기연체 가능성 0.65% 이하를 요구합니다. 서민금융법 고시는 미소금융 대상자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참고로 위 표에 기재된 해당 점수의 경우에는 나이스지킴이의 경우 2020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유효하며, 올크레딧(KCB)은 2021년 말 기준, SCI평가정보는 2020년 12월 기준입니다.
금융회사의 내부신용평점시스템은 CB사가 제공하는 신용평점과 신용정보 그리고 자체적으로 보유한 거래 정보를 반영해 신용위험을 예측하는 방법입니다. 개인이 제공한 직장에 대한 정보와 소득 정보에 따라 각종 신용거래의 승인유무와 한도를 결정하게 되죠. 우리는 자본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신용점수 및 신용평점이라는 등급을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2. 신용점수 평가 방식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개인신용평가회사에서 각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한 점수가 바로 신용점수입니다. 해당 평가 회사에 신용점수 평가 방식은 어떻게 되는가? 에 대한 문의를 해봤자 회사의 기밀 사항이기 때문에 알려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원칙은 매우 간단하고 이에 대한 내역을 알면 수긍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용등급은 금융회사에서 해당 고객에게 돈을 빌려줘도 되는가? 빌려준다면 얼마나 빌려줄 수 있는가입니다. 신용카드 역시 우선 빌려 쓰고 갚는 방식이기 때문에 신용카드의 한도도 신용등급에 달려있는 셈이죠.
①고객의 능력에 비해 과하게 돈을 빌리진 않았는가?
②해당 고객은 신용거래 후 기일에 맞춰 변제하는 약속을 잘 지키는가?
③거래를 원하는 고객은 타 금융기관 또는 우리 기관에 채무 상태는 건전한가?
④불손한 의도를 가지고 최근 집중적으로 돈을 빌린 이력이 있는가?
신용등급을 산정하는 대표적으로 알려진 기준들입니다.
과거에는 신용등급을 조회만 해도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곤 했습니다. 궁금해서 조회하는데 이거 좀 알아보았다고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미치는 어이없는 사태라고 표현할 수 있죠. 신용등급을 조회하는 것도 유료이기 때문에 이는 매우 불합리한 처사였는데 현재는 단순 조회만으로는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개선되었기 때문에 신용등급 조회로 무언가의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 신용등급 무료 조회 방법
최근에는 신용등급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신용등급 및 점수를 산정하는 기관은 여전히 나이스지키미, 올크레딧, SCI평가정보이며, 이들의 정보를 제공받아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아마 이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들이 금융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들이 신용등급을 산정하는 곳에 비용을 지불하고 자사의 고객에게 제공하는 정보가 아닐까 싶습니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현대카드에서는 올크레딧과 나이스지키미 양사에서 제공하는 신용등급을 모두 조회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3사의 정보를 동시에 조회할 수 있는 곳은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일단 두기관에서 산정한 신용등급을 확인해 볼 수 있죠. SCI평가정보는 사이렌24를 통해서 무료열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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