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_주식 배팅 / / 2024. 2. 14. 22:02

엔터주 4인방 하이브, YG, SM, JYP 2024년 주가 방향에 대한 생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엔터주 4인방은 하이브, YG, SM, JYP로 2024년 1월 매우 큰 하락폭을 나타내었지만 2024년 이들 주가에 대한 긍정적인 방향성을 검토해 봅니다. 

 

엔터주 투자 방향
엔터주 투자 방향

목차 

1. 하이브 (352820, 코스피)

2. 와이지엔터 (122870, 코스닥)

3. 에스엠(041510, 코스닥)

4. JYP Ent.(035900, 코스닥)

 

개인적으로 엔터주는 관심종목에 넣어두진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상장된 대형기획사는 일부 몇몇 연예인들의 인기에 편중되어 있고, 대기업의 오너리스크와 같이 연예인의 사생활 리스크로 인한 급등락 그리고 계약 연장 여부에 따른 리스크를 안고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단기적으로 바닥을 찍었다고 판단된다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굉장히 좋습니다. 대형 가수들의 꾸준한 해외진출을 발판 삼아 BTS라는 세계 정상급의 보이그룹이 탄생하면서 대형기획사에서 데뷔하는 가수들은 곧바로 해외 무대를 함께 밟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2024년 1월 들어서 하이브, 에스엠, JYP엔터, YG엔터까지 모두 -20% 이상의 큰 하락폭을 나타내었는데 엔터사업은 소속 연예인들의 활동이 곧 수익의 지표가 되기 때문에 주가 부양을 위한 엔터사들의 움직임이 기대되는 만큼 현재는 단기 바닥이 아닐까 기대해 봅니다. 

 

 

1. 하이브 (352820, 코스피)

하이브 주가 투자 방향
하이브 주가 투자 방향

 

메이저급 엔터주 4인방 중에서 유일하게 코스피에 입성해 있고, 2024년 초 그나마 주가 방어가 된 케이스가 바로 하이브인데요. JYP엔터가 -20% 이락 하락하는 동안 하이브는 -10%대로 엔터주 전체의 하락 속에서 그나마 선방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몇 년간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음반 중심으로 고성장의 실적을 나타내었지만 중국 시장의 의도적인 한국 연예인 배제 그리고 음반 시장 둔화 등에 대한 전망을 내놓습니다. 하지만 하이브는 조금 다릅니다. 하이브 타 엔터사에 비해 중국에 들이는 공은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거대한 미국 및 유럽 시장에 적극적인 엔터사이죠.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원래 1~2월은 휴지기에 가깝습니다. 1~2월에 주가가 떨어져 준다면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죠. 

 

 

2. 와이지엔터 (122870, 코스닥)

2024년 1월 YG엔터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양현석 총괄프로듀서가 약 200억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분율이 16.8%에서 19.3%로 상승했죠. 보통 오너가 자사주를 매입할 때는 주주가치 제고 및 성장동력 확보 등의 거창한 발언을 내놓지만 특별한 이슈가 없는 경우 지배력 강화를 위해 지분을 매입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이는 매입가격이 적당히 저렴하고 향후 상승할 수 있는 발표되지 않는 재료가 있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024년 3월까지 보이그룹 트레져의 일본투어가 예정되어 있고, 1분기가 지나면 이는 YG의 실적으로 합산될 것입니다.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외 현지 오디션을 통해 신인 발굴 및 육성에 대한 발표를 했으며, 올해 중 한 팀 이상의 신인그룹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자사주 매입이 하반기 신규 신인그룹을 염두한 저가 매입인지에 대한 기대를 해봅니다. 

 

 

3. 에스엠(041510, 코스닥)

에스엠 투자 위험
에스엠 투자 위험

 

함부로 손대기 무서워서 쳐다도 보지 않는 SM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카카오와 하이브 그리고 이수만 총괄의 행보고 치솟던 에스엠에 올라타지 못했음을 아쉬워하고 있는데 카카오와 하이브 모두 승자의 저주가 아닐까 하는 의문을 낳고 있기 때문이죠.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의 시세조종 의혹으로 임원진이 검찰에 구독되는 등 사법리스크에 휘말리고, SM 역시 경영진 교체설이 흘러나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엔터사가 카카오에 인수된 후 내홍을 크게 겪습니다. 일단 엔터사의 방향성이 좋더라도 일단 에스엠은 관망으로 넘겨둡니다. 

 

4. JYP Ent.(035900, 코스닥) 

YG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자사주 매입
YG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자사주 매입

 

2024년 들어서 한 달 하고도 보름 만에 -26%를 기록했습니다. 박진영 총괄프로듀서는 계속해서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는데 한 달 동안 무려 6만 200주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지금이 저가라고 판단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방송에 출연해서도 자사주 매입을 적극 홍보하는 모습이었어요. 

 

박진영 총괄 프로듀서의 자사주 매입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JYP의 걸그룹 ITZY가 새 앨범을 발매했고, JYP 엔터테인먼트의 중국 보이그룹 보이스토리(BOY STORY)로 얼어붙은 중국시장에서 JYP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JYP엔터테인먼트는 PBR(주가순자산비율)이 6.3배로 높은 편이어서 저평가주로 평가하고 있고,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하는 모습에서 JYP가 기대되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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