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L 관련주를 바라보는 시각. 네오셈, 오킨스전자, 코리아써키트

삼성전자가 바라보는 새로운 산업을 향한 투자. CXL에 관심을 두어야 하는 이유. 네오셈, 오킨스전자, 코리아써키트에 대한 투자 전망을 분석해 본다. 

 

CXL 관련주

 

목차 

1. CXL의 의미와 미래

2. 네오셈(253590)

3. 오킨스전자(080580)

4. 코리아써키트(007810)

 

반도체의 발전은 우리 사회를 더 빠른 미래로 만들어 주는 기술입니다. CPU를 넘어선 GPU 그리고 최근 온디바이스AI까지 각광받는데 투자자라면 좀 더 멀리, 디테일한 시각을 가져야 하는데요. 최근 들어 CXL라는 조금은 생소한 단어가 등장했습니다. 반도체 관련주에서 CXL 관련주가 테마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CXL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굴지의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CXL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음을 시사하고 잇으며, 인텔의 이노베이션 2023에서 CXL 메모리를 선보이며 해당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앞으로 다가올 AI시대에서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 CXL로 지칭되고 있는 만큼 투자자의 시각을 집중해 볼 때입니다. 

 

1. CXL의 뜻 

 

CXL은 Compute eXpress Link의 약자로 익스프레스 링크라는 단어에 주목하면 됩니다. 즉, 빠르게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를 뜻하고 있죠. CXL은 메모리 반도체와 CPU를 직접적으로 연결해 빠른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으며, 사용자에게는 지연시간이 대폭 줄어든 뛰어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CPU와 함께 통신하는 메모리뿐 아니라 저장장치 전체에 대해 더 뛰어난 효율성을 나타내는 것이 바로 CXL이라고 할 수 있죠. 

 

CXL에 대해 주목해야 하는 것은 새로운 시스템 체제가 아니라 기존의 D램과 공존이 가능한 뛰어난 호환성이 CXL을 상용화 기대감이 높은 이유인데 기존 시스템의 메모리 용량을 효과적으로 늘일 수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삼성전자는 CXL2.0이 지원되는 128GB 램을 개발했으며, 지속적으로 해당 분야에 상표를 출원하면서 최근 CXL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을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2. 네오셈 253590

CXL관련주 네오셈

 

최근 네오셈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전체적인 반도체 관련주들의 흐름이 호전적이며, 상승세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 달 동안 벌써 70% 이상 상승하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데요. 온디바이스AI와 CXL라는 미래형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네오셈은 국내 SSD 검사장비 영역뿐 아니라 글로벌로 시각을 넓혀 보아도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국내기업입니다. 네오셈은 시가총액 2,714억 원으로 상대적으로 가벼운 종목에 속하기 때문에 CXL 테마에 편입되어 시세를 발현하기 좋은 규모인데요. 저가에 분할 매수해 두면 빠른 시세 상승을 기대해 보기 좋죠. 저도 무거운 종목보다는 가벼운 종목을 선호하는 투자자이기에 네오셈을 CXL관련주로 1순위에 올려둡니다. 

 

3. 오킨스전자 080580

CXL관련주 오킨스전자

 

오킨스 전자는 직접적인 CXL 관련주로 거론됩니다. 이유는 최근 CXL 생산 기반이 되는 DDR5의 메모리 인터페이스 개발을 발표하면서 기존 사업영역인 반도체검사 장비에 소요되는 소켓·커넥터 사업뿐 아니라 DDR5 메모리 인터페이스까지 이슈가 되면서 오킨스 전자가 CXL 관련주로 부각되는 것이죠. 

 

오킨스전자 역시 네오셈처럼 반도체 관련주 치고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시총 1,202억 원대입니다. 일단 배당금이 없는 종목인 만큼 장기투자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작은 시총 덕분에 유동성이 뛰어나다는 것은 지금처럼 반도체 관련주 시세가 전체적으로 호전적일 때 CXL 테마를 바라보면서 투자하기에 적합할 수도 있는데요. 반도체 검사부품에서는 나름 인지도가 높은 만큼 반도체 시황이 좋아 현재는 투자 적기가 아닐까 싶네요. 

 

4. 코리아써키트 007810

CXL관련주 코리아써키트

 

코리아써키트는 원래부터 유동성 좋은 반도체관련주입니다. DDR5 제품 모듈에 이어 차세대 SSD 그리고 이번 포스팅의 핵심이 되는 CXL까지 모두 발을 걸친 팔방미인 종목이라고 할 수 있죠. 코리아써키트는 삼성전자를 주 고객사로 거래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CXL 행보에 따라서 주가가 수혜를 입기 좋은 위치가 있기도 합니다. 시가총액은 4,547억 원으로 네오셈과 오킨스전자보다는 높은 편이지만 코리아써키트는 주식시장에서 유독 반응성이 좋은 종목입니다. 

 

코리아써키트는 전자회로기판(PCB)사업에서의 영향력이 좋지만 산업이 급변함에 따라 이에 대한 변화에 대처하는 모습이 코리아써키트가 가져야 할 방향성이 아닐까 싶은데요. 종속기업으로 두고 있는 테라닉스는 특수 PCB를 생산하고, 인터플렉스는 FPCB를, 시그네틱스는 반도체 패키징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CXL 관련주로써의 폭넓은 매력도 함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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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L 메모리 반도체

 

CXL 시장 규모가 2028년이 되면 20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쏟아지는 전자기기에 이어서 자동차까지 전장화되며 인공지능 시대에 접어드는 초입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AI 시대가 되면 처리해야 될 데이터 양이 급속도로 많아지기 때문에 현재 기술로는 메모리 반도체의 용량 그리고 데이터 처리 속도가 따라가지 못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기술로 CXL이 주목받는 것이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회사인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CXL 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알려져 있고, CXL 메모리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과 고용량 512GB CXL D램을 개발하는 듯 해당 영역을 선도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SK하이닉스 역시 CXL테마에 올라타면서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다시금 시가총액 2위를 수성하는 모습으로 CXL관련주는 상당히 파급력 강하고 유동성이 뛰어난 흐름을 보여주는 만큼 투자자로서 관심 종목에 넣고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