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자격증 응시 자격. 취업 및 연봉 정보

노령 인구 증가에 따른 수요가 확대되는 직업 중 하나로 요양보호사를 들 수 있으며, 향후 전망 있는 직업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두는 것은 괜찮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목차 

1. 요양보호사 전망

2. 응시자격

3. 시험 및 합격률

4. 취업 및 연봉

 

대한민국에서 간병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지출되는 공적인 재원은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첫 번째는 국민건강보험. 두 번째는 장기요양보험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가 간병이 필요한 환자를 돌보는 일을 수행할 때 해당 급여가 자익요양보험으로 지급됩니다. 요양보호사는 장기요양보험이라는 공적 재원으로 급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죠. 

 

잘 모르시는 분들은 간병인과 요양보호사를 혼동하기도 하는데 간병인은 아무련 자격 요건이 요구되지 않지만 요양보호사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공공보험인 장기요양보험에서 비용을 지급해주고 있고, 인구 노령화로 인해 요양보호사를 필요로 하는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 요양보호사 전망 

초고령 사회 요양보호사 수요

 

2021년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인구의 16.5%를 차지하며 우리 사회가 고령사회가 되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로부터 멀지 않은 2025년에는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를 넘긴 고령자가 차지하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노령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케어하기 위한 요양보호사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인데요. 국가에서는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도입했고, 요양보호사라는 자격증을 신설하기에 이르렀죠. 

 

요양보호사의 근무 형태는 요양시설 및 재가방문기관으로 분류되는데 요양보호사라 함은 대상자의 가족 대신 고령자 및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혼자서는 일상생활을 이어 나기 어려운 노인에게 요양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행하는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를 뜻합니다. 간병인은 자격 요건이 요구되지 않기 때문에 간병인과는 그 전문영역에서 차별화를 둡니다. 

 

우리나라 보다 먼저 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경우 매년 요양보호사 인력 부족으로 정부가 나서 이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합당한 임금 지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단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부족하다는 부분에 대해서 해당 분야를 눈여겨보아야 합니다. 현재는 인력은 부족한데 대우가 모자라다는 평가이지만 지속적으로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요양보호사는 어쩌면 가까운 미래에 상당히 괜찮은 직업으로 여겨질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2. 응시자격

 

교육 이수자만 응시 가능 

요양보호사 응시자격은 시·도지사로부터 지정받은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에서 표준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에 한해서 주어집니다. 응시자격에 제한이 있는 자격이며, 관련 자격증 소지자라면 교육 이수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지만 관련 자격증이 없다면 무려 240시간에 달하는 이론, 실기, 실습 교육을 이수해야지만 요양보호사 자격증에 응시가 가능하죠. 

직종	이수 시간	상세 시간
일반	240시간	이론 80시간 실기 80시간 실습 80시간
사회복지사	50시간	이론 32시간 실기 10시간 실습 8시간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간호조무사	50시간	이론 31시간 실기 11시간 실습 8시간
간호사	40시간	이론 26시간 실기 6시간 실습 8시간

 

해당 교육은 온라인으로는 불가능하며, 반드시 정해진 기관에서 교육이수와 실습까지 완료해야 합니다. 교육기간은 일반적으로 약 1달 정도가 소요되는데 주간에 본업과 병행하기 힘들다면 야간 과정 수강이 가능하며, 이 경우 시간은 두 배 정도 더 소요됩니다. 다만 사회복지사 간호사라면 교육 시간이 1/5에 불과하기 때문에 요양보호사를 취득하는 데에 유리하며, 해당 자격증을 소지하면 좋을 것 같군요. 

 

요양보호사는 국가자격증이며, 내일배움카드와 같은 국비 지원으로 취득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일배움카드 신청이 가능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면 HRD넷을 통해서 요양보호사 국비지원 국가자격 취득에 관심을 갖고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3. 시험 및 합격률

 

필기시험 

요양보호사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뉩니다. 요양보호사의 경우 응시자의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고, 해당 자격증의 응시자격을 갖추기 위한 교육이 있기 때문에 자격시험에 대해서는 난이도가 높지 않다는 통계입니다. 필기시험은 ①요양보호개론, ②요양보호관련 기초 지식, ③기본요양보호각론 및 특수요양보호각론 이렇게 4가지 과목에 대해서 객관식 5지선다형 문제 35문항에 대한 평가를 받으며, 100점 만점 기준 60점 이상을 합격으로 간주합니다. 

 

실기시험 

실기시험은 필답형으로 이루어지는 시험입니다. 객관식 5지선다형으로 45문항에 대해 90분간 진행되며, 필기와 동일하게 100점 만점 기준 60점 이상을 합격으로 간주하죠. 

 

합격률

요양보호사는 국가자격으로 분류되지만 합격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평균 합격률이 90% 이상이고, 가끔 80% 후반의 합격률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이는 이미 실습 교육을 받은 수험행들이 충분한 내용을 숙지하고 있으며, 실습을 통해 해당 업무를 습득하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기기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수요는 많으나 공급이 부족한 요양보호사이기도 하고, 충분한 실습 교육을 통해 인력을 양성하고 있기 때문에 시험 난이도 자체는 easy 한 수준이라는 것이죠. 

 

4. 취업 및 연봉 

구분	내용
장점	시간 분배 자유도 高  취직이 쉽다. 수요 高 정년이 없다.
단점	목욕, 배변 등 업무강도 高 감정노동이 될수도 (복불복) 급여가 적다.
급여 수준	약 200 이상 (주40시간 기준)

 

일반적으로 요양보호사의 근무 형태는 재가 방문형태로 이루어지는데 하루 3~5시간 정도 돌봄 케어를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2024년 최저시급 9,860원 기준으로 주휴수당과 연차수당을 합치면 시급이 12,399원 정도로 산정해 볼 수 있는데요. 하루 5시간 기준으로 61,995원의 일당으로 주 5일 월 4주 근무를 기준으로 산정해 본 요양보호사의 월급여는 124만 원입니다. 하지만 월 100시간 정도의 근무 시간을 볼 때 시간에 대한 자유도가 높다는 것은 요양보호사의 장점일 수도 있습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응시 자격

 

재가 방문형태가 아닌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요양시설에서 근무한다면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요양보호사의 장기근속을 장려하기 위해 호봉을 산정하고, 중증수급자 방문요양 시 가산금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요양원에서 5년 이상 근무 시 선임 요양보호사가 되어 월급여에 15만을 더해 임금이 상승되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도 있습니다. 

 

최근 요양보호사의 수요가 늘고 있고, 공급은 부족한 사태에 대해 정부에서도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통계 자료를 보면 2027년까지 요양보호 수급자가 145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되면서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요양보호사의 공급에 비해 수요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현시점에서 상당히 전망 좋은 자격증으로 보이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국가자격증을 갖추고, 해당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을 선택해 상대적으로 만족할만한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직종이기 때문이죠. 앞으로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을 바라보는 정부의 시각과 정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아야 할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