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에 따르면 자격증 보유자 중 취업률이 높은 순위 1위는 산업위생관리기사, 2위는 기계정비산업기사, 3위는 웹디자인 기능사로 조사되었습니다. 기계정비 관련 직종은 전통적으로 높은 취업률을 가진 자격이긴 한데 웹디자인기능사의 취업률이 3위에 랭크된 것은 시대의 변화에 따른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저는 천리안이라는 PC통신 시대부터 가상의 세계인 웹(Web)에 접속해 왔습니다.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폭발적으로 빠른 보급과 함께 멀리 떨어진 전 세계인이 Web이라는 가상의 세계에서 소통하게 되면서 현실이 아닌 가상 세계에서도 새로운 문화가 생겨났죠.
PC의 사양이 높아지면서 과거에는 부족했던 그래픽 관련 소프트웨어가 발전했고, 웹에서도 이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지만 HTML과 CSS를 다루는 일은 일반인에게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웹디자이너에게 의뢰하는 경우가 많죠. 인터넷 쇼핑몰과 개인 홈페이지를 비롯해 블로그 영역까지 웹디자이너라는 전문가의 손길을 필요로 합니다. 유료로 판매하는 스킨과 탬플릿 역시 웹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탄생하는 만큼 포토샵과 일러스트 UI/UX 영역의 전문가인 웹디자이너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가자격증인 [ 웹디자인기능사 ] 취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국가자격증 웹디자인기능사
웹디자인기능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고 시험을 통해 발급하는 국가자격증입니다. 민간등록 자격증의 경우는 본인들이 주관하는 교육기간 이수를 필수 요건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민간 협회에서 제공하는 족집게 교육만 들으면 취득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제대로 된 공부를 통해서 취득해야 하는 공신력 있는 국가 자격증이죠.
웹디자인기능사라고 해서 디자인적인 요소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터넷이라는 가상의 세계인 웹에서 펼쳐지는 디자인인 만큼 프로그래밍 요소가 더 중요한 기술이며, 최근 기업 및 개인 홈페이지를 비롯해 쇼핑몰 등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웹디자인이 가능한 웹디자이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실력만 있다면 프리랜서로도 활동할 수 있기에 웹디자인기능사라는 자격을 취득해 둔다면 해당 분야에서의 전문가로 입증되는 셈이죠.
유사 자격증으로는 컴퓨터그래픽운용기능사와 전자출판기능사가 중복되는 과목이 있긴 하지만 웹디자인 기능사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디자인을 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웹 표준화 기준에 적합한 콘텐츠를 구현하는 것이 현재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웹디자이너로의 진로를 희망하는 분들에게는 웹디자인기능사가 더 선호되고 있습니다.
2. 필기시험
대체로 기능사 자격증에 있어서 필기시험은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일부 자격증에 있어서 기능사 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난이도의 실기가 있을 뿐이죠. 웹디자인기능사 필기는 시중 서점에 판매하는 교재로 독학을 해도 되고, 좀 더 빠른 속성 합격을 위해서는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는 것도 권장됩니다. 총 60문제를 객관식 4지 선다형으로 60분의 시간 동안 풀어야 하며, 합격 기준은 100점 만점에 60점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공부한 다음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필기시험은 3가지 과목에서 무네가 출제되며, 과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디자인 일반
- 인터넷 일반
- 웹그래픽디자인
3. 실기시험
필기시험이야 공부하면 되지만 실기시험에 대한 난이도가 다소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는 자격인증시험입니다. 웹표준화 기준에 따라 디자인 및 콘텐츠 구현을 해야 하며, 자바스크립트, CSS, JQuery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구현도 해야 하죠. 디자인이라는 이름에 현혹되어서는 안 되는 점이 HTML, Javascript, CSS를 통해 작성하는 시험인 만큼 프로그래밍에 더 높은 비중을 두는 자격시험입니다.
큐넷의 정보를 살펴보면 웹디자인기능사 실기 시험은 웹디자인에 대한 기초지식을 가지고 프로젝트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분석 / 설계 / 구현 과정을 거쳐 인터넷 환경에서 웹페이지를 제작하는 직무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HTML에서 내부에 들어갈 텍스트와 이미지를 넣고 배열해야 하기 때문에 Visual Studio Code에 대한 지식으로 자바스크립트와 CSS를 다룰 수 있어야 하죠.
이미지 편집 및 제작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도 필요합니다.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이용해 제시된 메인 이미지의 사이즈를 조절하고, 이미지에 적절한 텍스트를 기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티스토리에서 HTML 모드로 진입하면 나타나는 엄청 복잡해 보이는 코드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법이죠. 웹디자인이라서 해서 뭔가 평가 생각하던 예술적 감각의 디자이너를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웹디자이너의 실상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비슷합니다.
4. 합격률 및 난이도
최근 3년간의 합격률을 보면 필기 합격률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필기는 독학해도 합격 가능한 수준이며, 온라인 강의를 수강한다면 좀 더 디테일하고 족집게식 학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학습에 대한 노하우와 시간이 많은 연령대보다는 청소년과 20대 초반의 연령대에서 응시률이 높다 보니 필기 합격률이 다소 낮아진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필기에 대한 난이도는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죠.
다만 웹디자인기능사의 경우는 실기의 비중이 높고, 해당 프로그램의 숙련도에 좌우되기 때문에 연습 시간과 경험을 필요로 하죠. 실기 합격률이 65% 미만이면 기능사 자격증 중에서도 실기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당 분야 전공자나 경험이 없다면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데에는 상당히 생소한 과정이 수반됩니다. 되도록이면 실기시험은 전문 교육과정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학습과 합격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5. 진로와 전망 그리고 연봉
웹디자인기능사를 취득하는 사람의 대다수는 웹디자이너로서의 진로를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웹디자이너나 퍼블리셔로서의 전문직을 수행할 수 있는데요. 웹디자인기능사를 취득할 정도의 수준이라면 난이도가 높지 않은 홈페이지 제작 및 블로그와 같은 웹디자인 대행 업무를 수행할 수 있죠. 최근에는 일반 개인 홈페이지 제작에 고가의 대행사보다는 다소 저렴한 프리랜서 웹디자이너를 찾는 경우도 많거든요.
어느 정도 실력과 경험이 쌓인다면 HTML이나 CSS, 자바스크립트와 같은 웹페이지를 구현해 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퍼블리셔가 될 수도 있습니다. 웹디자이너라는 명칭이지만 사실상 프로그래밍 언어를 구현해 웹을 꾸며주는 엔지니어링 적인 요소를 수행하는 직업이거든요.
웹디자이너의 수입과 연봉은 천차만별입니다. 사실상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분들도 많고, 어느 정도 경력과 영업력이 된다면 창업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최근에는 웹디자이너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큰 대기업이나 명성 있는 기업에서 웹디자이너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도 합니다. IT기기들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서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경력직군을 뽑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서 경험과 연차가 쌓인다면 억대 연봉도 바라볼 수 있는 직업이 바로 웹디자이너이지요.
'교육_진로 자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리사 자격증 취득 방법. 조리기능사, 산업기사, 기능장 까지 (0) | 2023.08.19 |
---|---|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취득 난이도 및 진로와 연봉 (0) | 2023.08.13 |
마케팅 자격증 종류. 구글 마케팅 플랫폼 인증시험 , SNS광고마케터 등 (0) | 2023.08.08 |
반려동물종합관리사 전망과 취득 및 학습과정 (0) | 2023.08.07 |
컨벤션기획사 1급 및 2급 필기, 실기 그리고 합격률 (0) | 2023.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