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_진로 자격 / / 2023. 9. 11. 23:38

사진기능사 자격증. 포토그래퍼가 되기위한 공인 인증

사진촬영을 좋아하는 당신. 사진 전문가로서 스튜디오 창업을 하고 싶다면 사진기능사 자격증 취득은 기본으로 갖추어야 겠죠. 

 

목차 

1. 사진기능사

2. 필기시험

3. 실기시험

4. 취업과 진로

사진기능사 자격증

 

과거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한번 찍은 사진을 수정할 수 없기에 사진기사라는 전문 직업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사진기사라는 사진 전문가가 존재하긴 하지만 디지털카메라의 등장으로 과거 보다 사진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찍었다가 지웠다가를 반복하면서 연습하기에도 좋은 디지털카메라이기에 사진을 취미로 하는 분들이 많아졌죠. 

 

저도 사진 찍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 요즘 폰카가 워낙에 좋다 보니 DSLR를 사용하는 일이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DSLR와 폰카는 감히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차로 치면 1,000cc 급 경차와 3,000cc급 중형차의 차이라고 할까요? 사진에서 느껴지는 생동감이 다르죠. 사진은 홍보 및 광고의 도구가 되기도 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성 그리고 기술성을 함께 겸비해 사진에 담아낸 현상을 표현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가기술자격증인 사진기능사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진기능사 

예전에는 대학에 사진과라는 전공이 많았던 것 같은데 사진이 전문가의 영역이 아닌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가 되면서 사진을 전공으로 하는 사진과가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서울예술대학교에서는 '사진전공'이라는 학과명으로 존재하고 있는데 타 대학에서는 사진영상미디어과, 사진영상과 등의 이름으로 과거의 사진과가 존속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사진 자격증 취득이 가능합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기술자격 과정으로 '사진기능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사진기능사는 1982년부터 시작된 자격증인데요. 사실 1980년대 초반만 해도 카메라는 집안의 주요 자산일 정도로 귀한 물건이었죠. 과거는 필름 카메라였기 때문에 사진 기능사 실기에 사진의 현상과 인화 과정도 채점 대상이었는데 현재의 트렌드에 맞게 DSLR의 보급화에 맞추어 DSLR로 시험을 치르는 방식이 도입되었습니다. 

 

2. 필기시험 

사진기능사 필기시험
사진기능사 필기시험

 

사진기능사 필기시험의 합격률은 평균 65% 내외입니다. 시험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시 합격으로 간주합니다. 사진학과 전공이 아니라면 교과 과정에서 배우는 내용이 아니며, 취미로 사진 기능사를 취득하고자 한다면 사진을 찍는 기술에만 치중했지 사진기능사 취득을 위한 과목은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사진기능사 필기시험에 불합격하는 이들은 대부분 사진기능사가 사진을 찍는 기술이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응시하는 경우이기 때문이죠. 

 

사진기능사의 필기시험 과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사진의 역사
  • 카메라와 렌즈 
  • 조명과 촬영
  • 감광재료
  • 현상과 인화
  • 보조기구와 안전관리
  • 색채학
  • 디지털사진

 

사진은 카메라가 알아서 찍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자동으로 촬영하고 보정하는 디지털카메라 또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는 조명과 촬영은 익숙할지 몰라도 색채학과 감광재료는 매우 생소한 분야일 수 있습니다. 특히 색채학에서는 영/헬름홀츠의 3원색, 헤링의 4원색, 먼셀표색계를 비롯해 계시대비, 보색대비, 부의 잔상 등의 어려운 개념이 등장하기 때문에 필기시험 대비를 충분히 숙지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3. 실기시험 

사진기능사 실기 포토그래퍼
사진기능사 실기 포토그래퍼

 

과거에 사진기능사를 취득하고 사진관이나 스튜디오를 운영하시는 선배님들에게 현재의 사진기능사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아니 어렵다기보다는 시험의 분야가 달라졌기 때문에 생소함을 느끼실 텐데요. 일단 실기시험은 필름카메라가 아니라 현대의 트렌드에 맞춘 DSLR 카메라로 촬영을 합니다. 그리고 촬영된 이미지를 출력하는 과정보다는 촬영한 이미지 파일을 포토샵으로 보정하는 과정이 포함되죠. 시험 시간은 1시간이며, 촬영시간 30분 - 보정시간 30분이 주어집니다. 사진을 찍는 포토그래퍼는 포토샵을 다룰 수 있어야 사진 기능사를 취득할 수 있는 것이죠. 

 

1) 촬영 기법 

 개인카메라를 가져갈 수도 있지만 시험장에서 제공해 주는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시험장에 비치된 카메라는 시험장의 조명에 최적화 호환이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Canon EOS 5D 모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험장 또는 시험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출제 기준은 시험 당일 시점장에서 임의로 포커싱을 결정하는데 아래 포커싱 방법을 숙지하여 실기 준비를 합니다. 

  • 팬포커스 : 모든 피사체를 사실적으로 선명하게 담는 촬영 방식으로 셔터속도 1/125, 조리개 f11를 준수합니다. 
  • 아웃포커스 : 요즘 폰카로 찍는 인물사진 모드입니다. 앞에 위치한 피사체에 초점을 잡고, 뒤에 있는 배경 또는 피사체를 흐리게 촬영하여 초점이 잡힌 피사체를 더욱 선명하게 돋보이게 하는 기법으로 셔터속도 1/125, 조리개 속도 f2.8로 세팅합니다. 
  • 인포커스 : 아웃포커스와 반대로 뒤에 보이는 피사체 또는 배경에 초점을 잡아 선명하게 보이게 하고, 앞에 보이는 피사체는 흐리게 촬영하는 방식으로 셔터속도 1/125, 조리개 속도 f2.8로 설정합니다 
  • 텅스텐 : 화이트밸런스를 전구 모양의 백열등으로 고정하여 촬영하는 방법으로 셔터속도 1/15, 조리개 f2.8로 맞춥니다. 
  • 바운스 : 2개의 조명중 하나를 벽으로 돌려 빛을 차단시킨 다음 나머지 조명하나를 중심으로 비춰 촬영하는 방식입니다. 

 

2) 포토샵 보정 

상업적인 사진뿐만 아니라 개인 사진도 이제 보정이 없는 사진이 보기 드물지 않을까요? 포토샵이라는 대표적인 툴 외에도 손쉽게 사진을 보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나 앱이 정말 많습니다. 사진기능사에서도 사진 보정에 대한 기술을 요구하는 시대입니다. 사진기능사 실기에서는 사진을 찍는 기술뿐만 아니라 포토샵 보정능력이 필기시험의 중요한 항목이죠. 

 

DSLR로 촬영이 촬영이 끝나면 메모리카드를 빼서 컴퓨터에 옮겨 포토샵을 실행합니다. 화이트밸런스를 맞춰주고, 왜곡과 수평 조정, 스팟보정으로 먼지나 티끌을 제거한 후 밝기와 색보정을 더해 psd파일로 저장합니다. 사진 프린팅은 3번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3장의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1장을 선택하고 메모리 카드를 함께 제출하면 실기시험을 마무리됩니다. 

 

4. 취업과 진로 

포토그래퍼 진로
포토그래퍼 진로

 

떠오르는 직업은 바로 크리에이터라고 할 수 있죠. 전문용어로는 개인미디어콘텐츠 제작자 또는 콘텐츠 제작자의 의뢰를 받는 전문 사진작가가 떠오르는 직업입니다.  드론으로 촬영하는 사진도 전문적인 직업으로 가진다면 드론촬영기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개인 스튜디오가 성행하면서 반려동물사진작가, 유아동 사진작가가 될 수도 있죠. 결혼을 하신 기혼자라면 결혼식장에서 촬영한 스냅사진사에 대한 기억도 갖고 있으실 것입니다. 영업능력이 수반된다면 개인 스튜디오를 창업하고, 실내 촬영 또는 

 

앞서 사진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에 보듯이 사진을 찍는 기술뿐 아니라 포토샵을 이용한 사진 보정작업으로 최종적으로 완성된 사진을 제작하는 기술까지 필요로 하는 직업이 포토그래퍼입니다. 음악에서도 녹음실에서 가수가 녹음을 하고, 음원으로 완성되기 위한 마스터링 기술자가 있듯이 사진을 촬영하고 포토샵을 이용한 보정으로 마스터링 하는 것은 동일한 과정이라고 보아야 하며, 전문가를 필요로 하죠. 각종 프로젝트 및 스튜디오에서 촬영 및 리터칭 기술자를 필요로 하는 만큼 해다 분야에서 수요가 많은 기술자로서 포토그래퍼를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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