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_정보 수집 / / 2023. 8. 20. 21:03

청약통장 이자와 장기보유 혜택. 주택청약저축 유지해야 하는 이유

주택청약저축 금리와 장기보유 시 주어지는 혜택은 어떻게 될까? 청약저축 금리에 따른 이자는 얼마나 쌓일까?

 

주택청약통장 이자와 혜택
주택청약통장 이자와 혜택

 

대한민국의 아파트는 청약 저축이라는 카드를 가지고 추첨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추첨에 참여하려면 청약저축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어야 하죠. 청약저축을 한 번도 써본 적은 없지만 이미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저로써는 이 청약통장을 유지하는 것이 그렇게 달갑지는 않습니다. 최근 기사를 살펴보면 주택청약저축 보유에 대한 혜택을 대폭강화 한다고 합니다. 

 

새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주택청약통장이라는 카드를 보유하는 것이지만 사실상 입지가 좋은 지역에서는 과거보유 주택청약 통장을 보유한 분들에게 점수가 밀리기 때문에 젊은 세대들에게는 주택청약의 실효성이 크게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토부에서는 청약저축 해지 방지를 위한 목적인지, 아니면 그동안 청약통장 보유에 대한 혜택이 적었다고 판단한 것인지 청약저축에 관한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합니다. 

 

1. 청약통장 금리인상 

주택청약저축 금리 강화
주택청약저축 금리 강화

 

주택청약의 금리가 인상됩니다. 기존의 2.1%에서 2.8%까지 확대되는데 인상폭이 0.7% 이상입니다. 국민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방향이라고 하는데 청년우대형 종합저축의 금리도 동일하게 0.7% 인상되어 기존 3.6%에서 4.3%로 상향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주택청약은 수익률이 너무 낮습니다. 수익률도 쥐꼬리 만한 금리를 적용해주면서 아파트 청약이라는 언젠간 해봄직한 일을 위해서 유지하고 있는 카드이죠. 

 

솔직하게 청약통장에 예치해둔 돈으로 투자를 한다면 이 금리보다 더 높은 수익을 획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청약통장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회의적이지만 일단은 놔두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래도 기존 보다 쬐끔 인상된 청약통장 이자 금리가 조금이라도 올라서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2. 금융·세제 지원 혜택 

주택청약저축 금융 세제 지원
주택청약저축 금융 세제 지원

 

국토교통부에서는 청약통장의 이탈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이는데요. 청약통장 장기 보유자에 대한 기금 구입자금 대출 우대금리를 확대해 줍니다. 기존 최고 0.2%p에서 변경 최고 0.5%p로 금융지원 혜택이 강화되었죠. 현행 통장가입 1년 이상은 0.1%p,  3년 이상은 0.2%p였는데 개선된 정책에 의하면 통장가입 5년 이상은 0.3%p, 10년 이상의 경우 0.4%p, 15년 이상은 0.5%p의 우대 금리 기준을 적용받습니다. 저는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청약통장을 한 번도 사용한 적 없지만 기금 구입자금 대출 우대금리는 최고를 적용받을 수 있겠군요. 

 

청약통장을 써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될 경우 효력이 청약통장으로서의 효력이 없어집니다. 하지만 이번 국토교통부의 장기유지 혜택을 살펴보면 청약에 당첨되었더라도 우대금리가 유지됩니다. 이는 신규 대출분부터 적용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세제지원 항목을 살펴보면 청년저축의 소득공제 연간 납입한도를 확대합니다. 청년저축 소득공제는 납입액의 40%가 공제되는데 납입한도가 기존 24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확대되는 부분입니다. 청년우대형 저축 이자소득의 비과세 혜택 역시 2년 연장 ('23년 말 → '25년 말)되는 부분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3. 청약 시 통장 기능 강화 

청약통장 기능 강화
청약통장 기능 강화

 

사실 저도 청약통장을 사용해 본 적이 없고, 목돈이 이 통장에 묶여 있는 것이 보기 싫어서 없애 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일단은 그대로 둘 생각입니다. 저에게 아파트 청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리도 없겠지만 언젠간 기회가 생길 수도 있겠죠. 이번 국토교통부의 주택청약종합통장 금리 및 혜택강화 부분의 내용 중 실제 청약 시 통장의 기능 강화가 있습니다. 

첫 번째. 배우자 합산 

 - 청약 가점제의 청약저축 가입기간 점수 산정 시 배우자 통장 보유기간의 1/2을 합산해 줍니다. 이는 1점이 아쉬운 청약 시장에서 무려 3점이 인정되는 것입니다. 결혼하고 나면 청약통장 부부의 청약통장 2개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느껴 하나쯤 없애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정책은 부부의 청약통장을 모두 유지하도록 하는 목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두 번째. 장기 가입자 우대 

  - 주택청약을 할 때 가점제가 동점일 시에 추첨 방식이 아닌 통장 장기가입자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합니다. 통장을 오래 보유한 사람에게 유리한 정책이며, 장기가입자에게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합니다. 

세 번째. 미성년자 인정 기간 확대 

   - 미성년자의 청약통장 납입 인정 기간은 2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자녀가 어릴 때부터 청약통장에 가입해 납입을 하는 경우가 흔한데 사실상 미성년자의 납입 인정기간이 짧다고 지적되고 있었죠. 이 부분은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고, 인정금액도 24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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