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_진로 자격 / / 2023. 9. 25. 20:03

국회직 8급 공무원 준비 방법과 시험 일정

공무원의 다양한 형태중 국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은 국회직 공무원으로 별도 채용을 하게 됩니다. 국회직 공무원은 지방근무가 없이 서울특별시의 국회 또는 국회 소속기관에서 근무한다는 점 때문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죠. 

 

목차 

1. 국회직 공무원

2. 1차 및 2차 시험

3. 경쟁률 및 시험 일정

4. 합격 후 근무 형태

국회직 공무원
국회직 공무원

 

국회직 공무원은 오로지 국회에서 근무할 공무원은 뽑는다는 특수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국회직 공무원은 웬만해서는 정년퇴직 시까지 국회를 벗어날 일이 없기 때문에 '여의도의 화석'이라고도 불리죠. 국회직 8급 공무원 채용에 합격하게 되면 8주간 교육 후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중 한기관에서 근무를 하게 됩니다. 

 

국회에서 입법조사, 국회의 법안심사, 국정감사를 비롯해 국가정책 평가를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맡은 직무에 따라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지원 및 외교활동을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하죠. 국회라는 특수한 기관에서 전문성 있는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일반 공무원과 달리 국회직 공무원은 별도의 채용절차를 가집니다. 무엇 보다 정년퇴직까지 지역 또는 부서 이동을 할 일이 크게 없는 것과 진급에 대한 불안요소가 적다는 것 역시 매력적인 국회직 공무원이죠. 

 

1. 국회직 공무원 

 

국회직 공무원 공채는 입법고시인 5급과 일반행정직인 8급이 대표적입니다. 단 2종류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9급까지 합쳐서 3종류의 공채가 이루어집니다. 9급의 경우에는 전산직, 속기직, 기술직, 경위직, 방호직, 사서직군으로 분류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반행정직인 국회직 8급 공무원에 대해서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국회직 공무원은 2003년부터 일반행정직에 대해 8급으로 통합하여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7급 행정직, 9급 행정직을 선발했지만 국회직 공무원 9급에는 행정직이 없어지고 8급으로만 선발하고 있죠. 타 공무원 시험에 비해 국회직 8급 공무원은 선발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1차 및 2차 시험 

 

국회직 8급 공무원 필기시험 과목
국회직 8급 공무원 필기시험 과목

 

1차 필기시험 

국회직 8급 공무원 채용은 1차 필기시험, 2차 면접시험으로 이루어집니다. 1차 필기시험이 특히나 어렵다고 정평이 나있는데 이유는 바로 경제학 과목의 난이도가 Hell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하죠. 1교시는 오후 2시부터 3시 25분까지 85분간 진행되고, 25분간 휴식이 주어집니다. 이후 2교시는 3시 50분부터 4시 20분까지 30분간의 준비 시간을 갖고 4시 20분부터 시작해 5시 45분까지 영어, 행정법 그리고 행정학에 대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영어시험의 난이도가 보통을 능가한다고 합니다. 영어시험 문제에서는 어휘의 수준도 상당히 높고, 문장 길이도 일반 공무원 시험과는 비교되지 않는 난이도로 출제되는데 스카이 / 서성한 대학의 편입시험에 출제되는 수준의 영어시험으로 알려져 있죠. 아무래도 선발하는 인원이 적다 보니 킬러 문항을 포함하기 좋은 경제학과 영어에서 과락을 이끌어내기 위한 높은 난이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국회직 8급 공무원 면접
국회직 8급 공무원 면접

 

2차 면접시험 

국회집 8급 공무원 2차 면접시험은 자기기술서와 집단토론, 개별 면접의 순으로 이루어집니다. 자기기술서는 개별 면접 전에 제시된 주제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작성하는 것으로 평가항목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개별 면접에 참고자료로 활용됩니다. 따라서 면접관들이 보기 쉽게 깔끔하게 작성하는 것이 작성팁이라고 할 수 있죠. 알려진 바에 따르면 자기기술서 문제 유형은 2~3개 정도가 주어지며, 공직관 / 경험 / 지원동기에 관련된 질문입니다. 합격자들의 수기에 따르면 자기기술서 경험형 질문의 경우 시기 - 상황 - 행동 - 결과 순으로 나열 후 본인의 느낀 점을 토대로 공직에 적용하기 위한 계획으로 구성하는 것이 짜임새 있게 작성하기 좋다고 합니다. 

 

집단토론은 본인을 너무 드러내기보다 서포트를 잘하고, 집단에서의 관계 역할을 잘 드러내는 방식이 좋습니다. 국회직 공무원이 국회의 주요 업무를 서포트하기 위한 직무인 만큼 집단토론을 통해 그 역량을 살펴볼 수 있는 셈이죠. 개별면접에 있어서는 공직가치와 개인의 가치관 등을 면접관이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국회직 8급 공무원 합격을 위한 마지막 절차인 만큼 정말 중요한 시간인데요. 사전에 응시자가 작성한 자기기술서를 바탕으로 개별면접이 진행되는 만큼 자기기술서를 작성할 때 본인이 작성한 내용에서 파생되는 예상질문을 만들어 답변하는 것을 연습해 보면 도움이 됩니다. 

 

3. 경쟁률 및 시험 일정 

국회직 공무원 8급 경쟁률
국회직 공무원 8급 경쟁률

 

국회직 8급 공무원 공채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자랑합니다. 2018년에는 무려 390 : 1까지 치솟았던 적이 있죠. 2022년에는 선발 예정인원이 14명으로 공고되었고, 원서 접수 인원만 무려 2,643명이었습니다. 채용 인원도 적지만 시험의 난이도도 상당히 극악으로 알려져 있는 국회직 8급 공무원 채용인데요. 국회직 8급은 일반 공무원 7급 공채를 넘어서는 난이도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회직 8급 시험은 1년에 단 한차례 진행되기 때문에 단단히 준비해야 합니다. 불합격 시 또다시 1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죠. 지난 2022년 기준으로는 2월에 단 1주일간 원서접수를 받았고, 필기시험은 4월에 그리고 면접은 6월에 진행되었습니다. 6월 8일까지 면접을 진행하고 6월 10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는 아주 바른 응답을 보이는데요. 1년에 한차례 밖에 응시할 수밖에 없는데 단 4개월 만에 최종합격자 발표까지 이루어지는 셈입니다. 

 

4. 합격 후 근무 형태 

 

국회직 공무원에 합격한 대부분은 국회사무처 소속으로 근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국회 소속의 다른 기관으로의 전출도 가능합니다.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등이 국회가 아닌 국회 소속의 타기관이죠. 국회가 서울에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 근무한다는 메리트가 크게 작용합니다. 국회직 공무원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국회 또는 국회 소속의 기관에서만 근무하게 되기 때문에 전근이나 전출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 역시 큰 장점이죠.

 

다만 국회의사당이 세종으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고, 일부만 이전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세종으로의 완전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회직 공무원은 향후 서울특별시가 아닌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근무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회직 공무원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세종에서 근무할 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계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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