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관리자는 소방대상물을 관리하는 전문 인력입니다.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인 만큼 안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은 해당분야로의 진로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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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관리자 또는 위험물안전관리자처럼 해당 관리자를 법적으로 선임해야 하는 시설물이 있습니다.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 역시 해당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를 법적으로 의무 선임해야 하는 건축물 또는 시설물에서는 필수 인력에 해당하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서는 상당히 인정받는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죠.
소방안전관리자의 경우에는 선임제도인만큼 해당 수요를 필수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정보를 알아볼 텐데요. 1급, 2급, 3급 그리고 특급으로 분류되는 등급에 따라 응시 자격과 취득 후 취업 및 진로를 아래에 기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소방안전관리자
소방안전관리자는 건물 및 시설물에 대해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로서 화재 예방 계획을 수립하고, 소방시설에 대한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합니다. 큰 건축물의 경우에는 화재가 발생할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화재라는 것의 특성상 발화 지점에만 피해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주위로 번져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며, 해당 분야에 대한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를 필요로 하게 되죠.
소방안전관리자는 관리할 수 있는 건물의 규모에 따라서 등급이 달라지며, 1급 - 2급 - 3급 외에도 특급소방안전관리자라는 최상위급 전문가를 두고, 고층 건물이나 대형 시설물에 대한 소방안전에 대한 점검 및 예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소방안전관리자를 두어야 하는 대상은 법적으로 해당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를 선임해야 하기 때문에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은 해당 분야로의 취업과 진로 설정에 매우 큰 메리트가 있는 셈이죠. 메리트라기보다는 필수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소방안전관리자의 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 피난계획에 대한 사항과 소방계획서 작성, 시행
- 자위 소방대 및 초기대응체계 구성 및 운영, 교육
- 피난시설,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의 유지관리
- 소방훈련 및 교육
- 소방시설과 그 밖의 소방 관련 시설의 유지관리
- 화기 취급의 감독
- 그 밖에 소방안전관리에 필요한 업무
2. 응시 자격
3급
- 소방공무원 경력 1년 이상
-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법에 해당되는 소방안전관리자로 선임된 자
3급은 가장 낮은 등급의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임에도 불구하고 응시 자격이 제한됩니다. 안전에 관련된 자격증은 쉽게 발급해주지도 않을뿐더러, 누구나 취득 가능한 자격증이 아닌 전문가의 영역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셈이죠.
2급
- 소방공무원 경력 3년 이상
- 위험물기능사, 위험물산업기사, 위험물기능장 소지자
-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법에 해당되는 소방안전관리자로 선임된 자
위험물을 취급하는 곳에서는 관련 분류에 맞는 위험물자격증을 소지한자를 선임해야 하고, 해당 시설물에는 일반적으로 소방안전관리자가 함께 선임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에 따라 위험물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이 소방안전관리자를 함께 취득한다면 상당히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 같아요.
1급
- 소방공무원 경력 7년 이상
- 소방설비기사, 소방설비산업기사 자격증 소지자
소방안전관리자 1급은 취득 난이도가 매우 높고, 응시 자격에 대한 제한폭이 높습니다. 소방안전관리자 1급의 경우에는 합격률이 20~30%대인데 위에 설명한 바와 같이 소방공무원 7년 이상에 소방설비기사와 같은 자격증이 있는 경력자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합격률을 보면 해당 자격증 취득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가늠해 볼 수 있죠.
3. 특급소방안전관리자
소방안전관리자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으로 특급소방안전관리자가 있습니다. 이름에서부터 아주 스페셜한 경력과 자격이 느껴지는 특급소방안전관리자는 한국 소방안전원에서 발급하는 공인 국가 전문자격으로 선임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경력 사항을 요구하죠. 특급소방안전관리자는 50층 이상 / 높이 200미터 이상의 고층 건물 또는 20층 이상/ 높이 120미터 이상의 특정 소방 대상물과 같은 대형 건물의 소방안전관리를 담당합니다. 특급소방안전관리자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경력사항을 필요로 합니다.
응시 자격
- 소방공무원 20년 이상 경력 소지
- 소방기술사, 소방시설관리사 자격증 소지
- 소방설비기사 자격증 취득 후 5년 이상 소방안전관리자 1급 경력 소지
- 소방설비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후 7년 이상 소방안전관리자 1급 경력 소지
위와 같은 경력을 충족해야 특급소방안전관리자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소방안전관리자 중에서도 최고 레벨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죠. 특급소방안전관리자는 가장 상위 등급인 만큼 높은 연봉을 수령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이 상당한 경력자들이기 때문에 특급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을 소지자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는 5천만 원에서 8천만 원 정도의 연봉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소속된 기관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연봉 수준은 상이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4. 취업 및 진로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은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 모색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소방안전관리자를 취득하게 되면 자격증 등급으로 분류되는 건물이나 시설의 안전을 담당하는 역할만 생각하지만 해당 자격증 소지자를 필요로 하거나 우대하는 취업 분야가 상당히 존재하기 때문이죠.
안전컨설팅
소방안전관리자는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정 소방 대상물에 소방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제도이지만 소방안전관리 대행업체 및 소방안전에 관련된 전문 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으며, 충분한 경력이 있다면 전문 컨설턴트가 되거나 컨설팅 업체를 창업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제조업 및 건설업 현장에서는 안전이 매우 중요시되고 있고, 사고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안전컨설팅 의뢰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죠.
공공기관
공공기관에서도 소방안전관리자를 필요로 합니다. 이 경우 이 경우 민간 기업보다는 급여가 적을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근무 형태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공공기관으로의 취업도 선호할만하죠.
건설회사
소규모부터 비롯해 대기업까지 건설회사에서는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인력을 선호합니다. 건설회사에서는 소방설계, 감리, 공사 및 시공에 이어 유지보수가 가능한 안전관리자를 필요로 하는데요. 고층 건물은 소방안전관리자 선임이 필수적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안전관리자의 수요는 꾸준하게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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