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사서직 공무원 도전. 정사서 2급 자격증 취득 방법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사서. 사서직 공무원이 되는 방법과 정사서 자격증 취득하는 방법 그리고 도서관 사서의 급여 수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도서관 사서 자격증

 

목차 

1. 도서관 사서

2. 사서직 공무원

3. 정사서 2급 자격증

4. 도서관 사서 급여

 

종이 냄새 그윽한 도서관에 가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책을 보면서 글에 집중하게 되면 머리가 맑아지고, 도서관 특유의 조용한 분위기가 좋아 예전부터 공부할 때면 도서관을 자주 방문하곤 합니다. 집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도서관이 좋은 이유는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의 에너지가 가득하고, 도서관에 가기 위해서 씻고 옷을 입으면서 몸과 마음을 정돈하는 시간을 가지거든요. 

 

도서관에는 사서라는 직업을 가진 분들이 계십니다. 국공립 도서관이라면 사서직 공무원에 해당하는 분이시죠. 도서관의 경영관 관리를 맡으며 각종 문헌 수집과 정리를 통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분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그리고 좀 더 효과적으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는 분들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도서관 사서라는 직업과 사서직 공무원이 되는 방법 그리고 정사서 자격증 취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도서관 사서 

도서관 사서가 하는일

 

도서관 사서는 도서관에서 책과 자료를 관리하고 대출하는 일을 하는 것으로 표면적으로 드러나 있지만 그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책을 분류하고, 정리하며 도서관을 관리하는 업무에 대해서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합니다. 그저 데스크에서 대출 및 반납 업무를 하는 분이라고 오해하면 곤란하죠. 사서는 문헌을 수집하고 정리 보관 그리고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 직종이기 때문입니다. 

 

도서관 사서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발급하는 자격증을 취급해야 합니다. 해당 자격증은 1급 정사서 - 2급 정사서 - 준사서라는 3단계로 분류되며, 도서관리 업무 이외에도 다양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아무래도 도서관이라는 특별한 기관에서 일을 하다 보니 도서관 운영에 관련된 행정업무와 도서관 이용자의 문의에 대응하는 고객 응대 서비스까지 담당하죠. 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도서관 사서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게 될 것이며, 국공립 도서관에 근무하는 사서직 공무원에 도전해 볼 수도 있습니다. 

 

 

2. 사서직 공무원

 

사시직 공무원은 도서관이나 문화기관 등에서 도서 관리와 대출 그리고 이용안내라는 표면적으로 드러나느 업무를 비롯해 도서관 운영업무를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직렬입니다. 사서직 공무원은 주로 교육청이나 지방직 그리고 국회사무처 등에서 채용하는데 국회도서관 5급의 경우 임용 시 국장이나 관장이라는 높은 직책인 2~3급까지 승진할 수 있는 자리로 알려져 있죠. 

 

사서직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사서직 공무원 시험에 응시해 합격해야 하고, 해당 부문의 TO가 발생해야 배치가 가능합니다. 사서직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사서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고, 해당 자격증은 문헌정보학 또는 도서관학 전공자에게만 응시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해당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자격이라는 제한이 존재하는 셈입니다. 사서직 공무원은 공무원이기 때문에 해당 글을 작성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며, 공무원 호봉에 맞춰 급여도 인상되는 아주 안정적인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정사서 2급 자격증 

사서 자격증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발급하는 국가전문자격증입니다. 가장 낮은 등급부터 준사서, 2급 정사서, 가장 높은 등급으로는 1급 정사서 3가지로 분류되고, 각 등급에 따라서 응시 자격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응시 자격 

준사서 

가장 낮은 등급인 준사서 조차도 응시 제한이 있습니다. 준사서 자격증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2년제 도서관학과 또는 사서 관련학과를 학위를 요구합니다. 또는 그에 동등한 학력을 가진 사람에 한해서 응시 자격이 주어집니다. 

 

2급 정사서

2급 정사서 부터는 4년제 이상의 학위 소지를 요구하며, 역시 도서관학을 비롯해 사서 관련 학과를 졸업했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가진 사람에 한해 응시가 가능합니다. 준사서 자격증을 보유했다면 3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후 2급 정사서 자격증 응시 자격이 부여됩니다. 

 

1급 정사서 

1급 정사서는 대학원 졸업 이상으로 박사학위를 요구합니다. 문헌정보학 및 도서관학 등의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해야만 1급 정사서 응시 자격이 부여됩니다. 좀 더 자세하게는 2급 정사서 자격증을 취득한 후 대학원에서 문헌정보학 · 도서관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 2급 정사서 자격증을 취득한 후 정보관리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2급 정사서 자격증을 취득한 후 6년 이상의 도서관 관련 근무·연구 경력 /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취득을 동시에 충족해야 합니다. 1급 정사서 취득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4. 도서관 사서 급여 

도서관 사서

 

도서관 사서의 급여 수준은 근무하는 곳의 형태 그리고 경력에 따라서 차이가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경우 공무원 임금에 따라 급여가 표준으로 책정되며, 민간기업의 경우에는 천차만별이 될 수 있죠. 그리고 사서 자격증의 등급에 따라서도 급여 수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경력을 쌓아 2급 정사서 이상을 취득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대체로 사립 도서관 보다는 국공립 도서관의 사서가 급여가 높은 편인데 이유는 사서직 공무원이 되면 공무원 호봉이 쌓임에 따라서 월급여가 계속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정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서직 공무원의 연봉이 연차의 상승에 따라 월급여가 올라 최대 경력자의 경우 퇴직 후에도 공무원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죠. 반면, 사설(민간) 도서관의 경우는 계약직의 형태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국공립 도서관에 비해 급여 수준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용형태에 따라서 편차가 크기 때문에 도서관 사서의 급여는 평균적으로 논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