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게 경력을 증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민간 기업에 근무한다면 본인의 경력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죠. 요즘은 본인의 가치를 높여가면서 능력을 인정해 주는 곳으로의 이직이 빈번하고, 과거와 달리 경력자에 대한 대우가 좋은 편입니다. 저도 현재 두 번째 직장에서 거의 10년째 일하고 있는데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근무 요건이 더 좋고, 저의 가치를 더 인정해 주는 직장으로의 이직을 고려하고 있죠.
이직을 할 때는 이전 근무지 또는 관련 경력에 대한 증명을 요구합니다. 과거 근무지에 대한 경력이 참인지 거짓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서류가 되며, 이를 바탕으로 경력에 대한 판별을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퇴사를 했다면 경력증명서가 필요하고, 현재 재직 중인 상태라면 재직 증명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력증명서와 재직증명서의 차이를 알아보고 경력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발급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경력증명서와 재직증명서 차이
경력증명서와 재직 증명서에 대해 명확한 의미를 숙지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마디로 정의 하자만 효력 시점의 차이로 경력증명서 또는 재직증명서로 분류하고 있는데요. 이미 퇴사한 시점이라면 이전 근무내역에 대한 경력증명서가 되는 것이고, 현재 시점에서 근무 중이라면 경력증명서라고 부릅니다. 다만 서로 명칭이 다른 이 두 증명서는 발급되는 서류는 거의 동일합니다.
근로기준법 제42조에서는 직원이 퇴사했더라도 퇴직일로부터 3년의 유효기간 동안 직원의 근로 사항에 대한 중요 서로를 보존해야 할 의무를 가지며, 퇴사한 직원이지만 이에 대한 서류를 요구할 시 발급에 대한 의무 역시 포함됩니다. 다만 본인이 과거 재직했었던 회사가 폐업 등의 이유로 없어진 상태라면 경력 증명서 발급에 다소 난항을 겪을 수 있지만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4대 사회보험 납부 내역으로 재직했던 사실을 증명할 수 있죠.
2. 국민연금가입내역서 발급
직장인이라면 의무적으로 4대 사회보험에 가입합니다. 그리고 이 가입내역은 국민연금공단을 통해서 기록이 존재하는 모든 납부내역을 확인할 수 있죠.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서는 간단한 개인 인증 후 가입자의 가입이력등이 포함된 가입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아주 간편하게 시스템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 진입하면 인증서 또는 간편인증 과정을 통해 로그인 후 ①증명서 등 발급 ▶ ②가입내역 조회 순으로 진입해 개인정보 수집·이용과 고유식별정보 수집, 이용에 동의 확인 과정을 거치게 되면 국민연금가입내역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저는 138개월 동안 무려 52,715,100원을 납부했습니다. 물론 직장가입자이니 이 중 절반은 사업주인 회사에서 납부한 셈인데요.
상세 내역에서 우측을 보면 어떠한 사업장에서 납부했는지 기재되어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한 번의 이직을 통해 두 사업장에서 근무를 했었고, 사업장 명이 명확히 기재된 국민연금가입내역서를 통해 이전 회사에 대한 경력을 공신력 있게 증명할 수 있는 셈이죠.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민연금공단 보다 더 신뢰 있는 경력사항에 대한 증명은 없는 셈입니다. 절대 거짓말할 수 없는 것이죠.
3. 4대 사회보험 가입자 가입내역 확인서
직장인이라면 의무적으로 4대 사회보험에 가입합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산재보험, 고용보험이죠. 앞서 국민연금가입내역서로 이전 직장에 대한 경력을 증명할 수도 있지만 새로운 직장에 경력직으로 입사를 희망할 때 의무적으로 4대 사회보험 가입자 가입내역 확인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곳이 있습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듯이 의무적인 제출을 요구한다면 그에 따라야겠죠.
4대 보험 가입내역 확인은 포털 검색창에 '4대 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를 검색 후 증명서 발급 신청 메뉴를 통해서 쉽게 발급할 수 있으며, 로그인 절차 역시 카카오톡이나 패스앱 등을 이용해 비교적 수월하게 인증 후 발급이 가능합니다. 특징은 국민연금, 건강보험, 산재보험, 고용보험 4가지 사회보험의 가입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정규직으로 근무했는지 그리고 사업장가입자였는지에 대한 판별을 할 수 있는 셈이죠.
3. 이전 회사 인사팀에 문의
사실상 경력증명서를 발급 받는 가장 상세한 방법은 이전 회사에 직접 문의하는 것입니다. 국민연금 가입내역서의 경우 해당 회사에 재직했던 기록만 존재할 뿐 어떤 부서에서 어떠한 일을 하였는지에 대한 상세한 내역까지는 증빙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 회사에서 제공해 주는 재직증명서의 경우 근무 당시 또는 현재 근무 중인 팀명도 포함되기 때문에 본인의 경력을 증빙하기에 더 상세한 서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전 회사와의 마찰 또는 불화로 인해 퇴사를 한 경우에는 연락하기 껄끄러울 수도 있기 때문에 회사의 인사시스템 전산이 잘 구비되어 있다면 퇴사하기 전에 해당 서류를 출력해서 챙겨 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면 회사가 이미 없어진 경우에도 난감할 수 있습니다. 퇴사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경력증명서를 미리 발급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지식_정보 수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로또 1등 당첨금 세금 구조과 실수령액 계산 방법 (0) | 2023.07.10 |
|---|---|
|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의 차이점. 그리고 부가가치세 신고기간 (0) | 2023.07.02 |
| 등기필증 발급 방법 및 분실신고, 등기권리증 확인서면 조치 요령 (0) | 2023.06.25 |
| 오피스텔 취득세와 장단점. 다주택자 중과세율 까지 (0) | 2023.06.12 |
| 전월세신고제 신고방법과 과태료. 계도기간은 24년 5월까지 (0) | 2023.05.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