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을 비롯해 다양한 복권 당첨금에는 세금을 원천징수하고 지급됩니다. 3억 원 까지는 22%의 세금이, 3억 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33%의 세금이 원천징수되는데 로또 1등 당첨금의 세금 구조와 실수령액 그리고 당첨금을 수령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대한민국 서민들의 꿈. 현실적으로 노력을 통해 접근 가능한 내 집 마련과 100% 운빨에 기대야 하는 꿈 로또복권 1등 당첨이 있죠. 저는 개인적으로 10여 년 전쯤 3등에 당첨된 경험이 있긴 합니다. 정말 번호 1개만 더 맞추면 1등 또는 2등이 되는 눈물 나는 5개 번호였죠. 아실 테지만 1등은 6개의 번호를 맞춰야 하고, 2등은 5개의 번호와 1개의 행운 번호를 맞춰야만 당첨이 됩니다, 총 6개의 번호 중 3등 역시 5개의 번호를 맞췄다는 점에서 3등은 더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로또 복권 1등에 당첨될 경우 세금을 얼마나 납부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할 텐데요. 복권에 당첨되어 당첨금을 수령할 경우 현장에서 즉시 세금을 제외한 금액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1등 당첨금이 20억 원이라면 실제 수령가능한 금액은 13억 원대로 세금을 6억 2,700만 원으로 원천징수합니다. 생각보다 세금이 상당히 높은데요.
1. 로또 복권 당첨금 세율
로또 복권 당첨 시 해당 당첨금 청구를 할 때 세금이 부과됩니다. 이때 세금은 200만 원 초과 당첨금에 대해서만 세금이 부과되죠. 세율은 3억 원까지는 기타 소득세 20% 및 주민세 2%를 합산한 22%로 산출되며, 3억 원 초과 시 기타 소득세 30% 및 주민세 3%를 합쳐 33%의 고세율을 원천징수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로또 1등의 경우에는 3억원 이상의 당첨금이 주어집니다. 아주 특별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1등 당첨금은 3억 원 이상이죠. 기록상으로도 로또 1등이 30명 배출된 546회에 405,939,950원이었습니다. 2013년 5월 18일에는 1등이 무려 30명이 배출된 기록적인 당첨자수였죠. 반대로 최고 당첨금은 19회 무려 400억 원의 당첨금을 단 한 명이 수령한 기록이 있습니다. 역대 기록상 최저금액인 4억 원과 400억 원은 당첨금이 무려 100배가 차이 나지만 당첨금에 대한 세율은 33%로 동일합니다.
2. 1등 당첨금 실수령액 계산
로또 복권은 매주 당첨금이 달라집니다. 이유는 회차별 로또 판매량에 따라 당첨금이 달라지고, 1등 당첨금은 4등과 5등의 금액을 제외한 금액 중 75%로 책정되기 때문이죠. 1등이 1명이라면 4, 5등을 제외한 당첨금의 75% 전체를 가져가는 것이고, 1등이 N명이라면 N분의 1만큼의 당첨금이 책정되는 것입니다. 2등은 총 당첨금 중 4등과 5등을 제외한 금액의 12.5%에서 N분의 1만큼 분배되는 구조입니다. 로또 판매금액은 50%는 당첨금으로 쓰이고 나머지는 복권기금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실제 판매대금 중 절반만이 당첨금으로 지급된다는 점을 상기해 두시기 바랍니다.
예컨대 총판매 금액이 1천억 원이라면 당첨금으로 지급되는 금액은 500억 원이며, 이 500억 원 중에서 4등과 5등에게 지급해야 할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의 75%가 1등에게 지급되는 당첨금이죠. 이번 포스팅의 주요 안건인 로또 당첨금은 당연히 세금을 제외하고 지급됩니다. 로또복권 당첨금은 기타 소득으로 분류되어 세법상의 정해진 비율로 세금을 제외한 금액만을 입금해 줍니다. 1등은 일반적으로 3억 원을 초과하는 당첨금일 테니 소득세 30%, 주민세 3%를 합친 33%의 세금을 징수합니다. 즉 10억 원에 당첨되면 3억 3천만 원은 세금이고, 6억 7천만 원을 수령하는 셈입니다.
3. 당첨금 수령 방법
■ 4등 및 5등 당첨금 수령 방법
- 4등은 5만원이며, 5등은 5천 원입니다. 로또 복권 판매점에 가면 현금으로 바로 수령이 가능합니다. 저도 가끔은 5만 원에 당첨이 되는 편인데 이때는 5만 원권 현금으로 수령하는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5천 원 당첨의 경우에는 로또 게임 5개로 바꾸는 편이지만 원한다면 로또 판매점에서 현금 5천 원으로 수령도 가능합니다.
■ 2등 및 3등 당첨금 수령 방법
- 저는 3등에 당첨된적이 있습니다. 약 150만 원가량을 수령했었는데 3등부터는 로또 판매점이 아닌 NH농협은행 지점을 방문해야 합니다. 정말 번호 하나만 더 맞췄으면 1등 또는 2등이 될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3등 당첨금 수령이었죠. 2등 역시 NH농협은행 전국 지점에서 수령이 가능합니다.
■ 1등 당첨금 수령 방법
-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정말 심장이 쿵쾅쿵쾅 뛰면서 시간이 지나도 두근두근할 것 같습니다. 1등 당첨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NH농협은행 본점을 방문해야 합니다. 1등은 본점에서만 수령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당첨자에 대한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로또 복권 1등 당첨금 수령을 위해서 어디든 못 가겠습니까? '서울특별시 중구 통일로 120 농협중앙회 중앙본부'로 가기 위해서는 주차가 힘드니 자차를 이용하기보다는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6번 출구로 향하도록 합시다. 괜히 택시 타고 농협본점 갑시다라고 하면서 로또 1등 당첨금을 수령하러 가는 티 낼 필요도 없습니다.
1등 당첨금 수령을 위해서 향하는 모든 여정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확률적으로 가장 안전한 KTX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해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에 내려 6번 출구를 나오면 바로 앞에 있는 NH농협은행 본점으로 향하는 두근거리는 발걸음은 로또복권 1등 당첨자만 누릴 수 있는 경험일 것입니다. 언젠가 꼭 경험해 볼 수 있다면 당첨금의 일부분은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제 삶이 다하는 날까지 우리 사회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제 시간의 일부분을 봉사하며 베푸는 삶을 살아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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